(서울=뉴스와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직장인 윤수현(30)씨는 부모님께 여행 제안을 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생각해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움직이기는 다리가 아프니 그냥 가까운 곳에 하루 정도 드라이브나 가자고 말씀하시는 부모님. 윤씨가 어릴 때는 먼저 등산가자고 말씀하실 정도로 건강하셨던 부모님들께서 여행을 마다하시니 가슴이 아팠다. 노화된 관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윤씨는 진작에 부모님의 관절건강을 체크해볼걸 하는 생각에 뒤늦은 후회가 들었다.

우리 신체의 근원, 뼈 사이 연결하는 관절

숲을 멀리서 보면 나무밖에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서 보면 나무 사이에 있는 토양이 나무를 지탱하고 키워준다. 마찬가지로 우리 몸도 얼핏 보면 하나의 덩어리로 보이는 몸이지만 그 몸을 움직이게 하고 자라게 하는 토대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관절’이라고 할 수 있다. 뼈와 뼈를 연결하는 마디인 관절을 한방에서는 신체의 토양이자 근원이라고 본다. 관절이 사람의 몸을 움직이게 하는 윤활액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보호하고 성장하는 역할까지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몸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관절에 손상을 입게 되면, 일상적인 움직임조차 불편해지게 되면서 생활에 지장을 가져오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관절 젊을 때는 ‘약화’, 나이가 들어서는 ‘노화’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담당하는 연골부분이 닳으면 뼈의 끝 부분이 가시처럼 자라나고 관절 주변의 힘줄, 인대 등을 손상시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염증이 생기면 붓기도 하고 극심한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나이가 많은 사람들한테 많이 발생하긴 하지만 나이가 많지 않더라도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여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외상으로 인한 관절 손상의 위험이 큰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관절염이 빨리 올수 있으므로 일찍부터 관절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상 생활 속에서 관절 관리 중요

어느 질환이나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도 이와 마찬가지로 일찍부터 관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앉을 때도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좋고 콜라겐과 칼슘, 비타민 무기질 등과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관절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콜라겐을 많이 함유한 음식으로는 곰탕, 도가니탕, 추어탕, 아귀, 홍어, 가오리, 돼지껍질이 있다. 이 외에도 멸치 등의 생선, 해조류, 백미보다는 도정을 덜 거친 현미밥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관절이 아플 경우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주변 조직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한 방법이지만 그 부분이 심하게 부어있을 때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수술 없는 한방 치료 선호도 높아

최근에는 의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수술기술 역시 발달했지만 수술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젊은 사람이거나 수술할 수 있는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는 수술을 두려워 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부모님이 낳아주실 때부터 몇 십년 동안 일생을 함께 했던 내 관절을 수술없이 다시 예전처럼 건강해지도록 치료하는 한방치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 한방에도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데 우선 온 몸의 혈을 순환시키는 치료부터 시작해서 인체 내의 면역반응을 일으켜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봉약침 등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사람의 연골 성분과 비슷한 한방콜라겐 성분으로 연골을 보충해주는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관절염을 치료하고 연골을 강화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척추/관절 전문한의원 튼튼마디한의원 노원점 설무창 원장은 “퇴행성을 걱정하는 나이가 아니더라도 관절에 무리를 주는 반복적인 작업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일찍 관리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 습관을 가지고 관절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관절주위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관절의 통증이 전보다 자주 느껴지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보이면 초기에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더 이상의 악화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 도움말: 튼튼마디한의원 노원점 설무창 원장

보도자료 출처 : 튼튼마디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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