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조 시인

콩콩 강철 지붕 뛰어다니다

연못에 동그라미 그리다

자박자박

꿈속 맴돌고 있다

 

 

정원에 몇 그루 나무

소곤소곤 함초롬히 목욕하고

움트는 잔디 밭

봄이 오는 길목 지키며

겨드랑이 간질간질 날개 돋는다

 <이번주 감상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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