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방서, 마을 50여 가구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음성소방서와 소이면 후미2리 마을은 9일 남송우 소이면장과 류충 음성소방서장, 김동규 음성119안전센터장,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주택화재 예방과 화재피해 줄이기를 위한 예방 대책의 하나로 농촌 마을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음성소방서는 후미2리 마을 50여 가구에 화재 발생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초기 진화용 소화기를 배부했으며 이어서 주민들에게 사용법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남송우 소이면장과 류충 음성소방서장은 "농촌지역은 노령인구 증가로 화재 발생 시 초기 신속한 대피와 소화가 이뤄지지 않을 때 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앞으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농가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두 기관이 서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조헌 후미2리장은 "화재 없는 마을로 선정된 만큼 주민자율 방화능력을 배양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후미2리 마을은 50세대, 132명이 살고 있으며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2010년 소이면사무소 특수시책인 으뜸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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