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장협의회 6월 정례회

▲음성군이장협의회(회장 강재중)는 22일 삼성면 모식당에서 정례회를 개최했다.
▲음성군이장협의회(회장 강재중)는 22일 삼성면 모식당에서 정례회를 개최했다.

음성군이장협의회(회장 강재중)는 22일 삼성면 모 식당에서 9개읍면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군 관계자는 4월 정례회의 건의사항 검토결과를 전달하고 군 공지사항을 홍보하고 설명했다.

정용근 음성경찰서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여 주민을 위해 일하는 음성경찰이 되겠다며이장님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했다.

음성군이장협의회는 지난 4월 정례회의에서 △친환경 농자재 유기질비료는 비료살포기 등으로 살포가 어려우니 화학비료로 지원해 줄 것 △볍씨발아기 마을당 1개씩 지원요망, 일시 지원어려우면 연차적으로 라도 지원요망 △벼농사용 농약을 ‘빔’으로 공급하지 말고, 청원군에서 시행하는 티켓을 발급하여 농민이 선호하는 농약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요망 등을 군에 건의했다.

이에 군관계자는 검토 결과에 대해 친환경농자재 사업은 수용성규산 등을 우선지원하고 혼합유박, 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등은 농가 희망 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볍씨발아기 지원 건은 농가의 필요성은 있지만 공동관리 등 어려운 점이 있으며 예산 형편상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농약 공급 건에 대해서는 읍면 또는 마을단위 방제협의회를 통해 농가가 선호하는 약제를 선정토록 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이장은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인 도로 꽃길 조성에 각 읍면에 용역비를 세워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농번기에 이장님들도 바쁜데 민원 창구에 직원이 꽃길 조성하느라 자리에 없어 민원에 차질을 빚는 등 직원이 깜둥이가 되어 들어와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장은 “지금 논에는 키다리병이 심해 1/5정도가 다죽어가고 있다”며 “그런 중요한 사항을 알기나 하는건지 군 담당자가 논에도 가보지도 않은 사람이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특히, 벼이삭거름에 대해서도 “작년에 4억 5천만원의 예산을 올려 3억이 책정되었다고 담당 과장 한테까지 듣고 확인도 했는데 1억도 안되는 9900만원을 지원한다고하니 나머지 2억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이냐”고 분개했다.

강재중 이장협의회장은 “바쁜신 가운데도 오늘 정례회의에 전원 참석해 주신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들게 감사드리며 이장협의회의에서 올리는 건의사항에 대해 군의 성의있는 답변과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정례회는 홍형기 삼성면장, 정용근 음성경찰서장, 조남선 삼성농협조합장,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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