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1부대 장병 4명, 헌신적 봉사

이기적이고 메마른 사회를 따뜻한 세상으로 만들고 있는 상근 장병들이 작은 사랑이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다.
음성 향토부대인 2161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이완희(22) 병장, 임정빈(22) 상병, 천성철(22) 상병, 황용수(22) 상병은 부대를 출퇴근을 하면서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짐을 들어주고 자기 차량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0월29일 생극버스터미널에서 병든 할머니와 몸이 불편한 아들이 주위 사람들의 방관속에 버스를 힘들게 하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4명의 군복입은 청년이 달려가 트렁크에서 휠체어를 꺼내고 이들 모자를 안아서 휠체어에 앉히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거기까지도 '요즘 젊은이'라는 개념을 바꾸는 순간이었는데 이들 모자가 가려고 하는 음성정신병원행 대중교통이 없어 난감해 하자 한 청년이 인근 자신의 집에서 승용차를 가지고 와 그들을 안아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은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생극터미널에 있던 사람들은 이들 4명의 장병들을 이구동성으로 칭찬했고 서울사는 네티즌이 군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아름다운 청년들이 사는 생극과 몸이 불편한 모자를 태우고 노란 은행잎 지던 거리를 뒤로하고 달려가던 아름다운 모습을 잊지 못할 거라며 극구 칭찬했다.
소식을 접한 임흥완 생극면 총무담당은 수소문 끝에 이들 장병의 신원을 밝혀냈는데 이들 장병들은 평소에도 노인들의 짐을 들어 주고 몸이 불편한 사람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등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청년들로 임담당은 부대에 이들 장병들의 표창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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