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충북 음성에 첨단 버섯종합재배동’신축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8월 31일 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소재 인삼특작부 구내에서 버섯연구에 필수적 시설인 버섯종합재배동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버섯과는 2008년 10월 농촌진흥청 직제개편에 따라 종전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로 개편되었으나 그동안 예산 관계로 음성소재 인삼특작부 내에 버섯연구에 필요한 재배사가 신축되지 못해 이전하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수원에 있는 기존 재배사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버섯연구를 보다 입체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2년 전부터 노력해온 결과 금번에 93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2011~2012년 2년 동안 인삼특작부 구내에 첨단 버섯종합재배사 등을 신축하게 되었는바

신축되는 버섯재배동은 총 5,068㎡로 병버섯재배동, 균상재배동, 유기퇴적장, 원목재배동 등 버섯재배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버섯산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최신식 버섯종합재배사를 갖게 됨으로서 앞으로 충북 음성지역이 우리나라 버섯연구의 메카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향후 버섯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장선 버섯과장에 의하면 앞으로 2개년에 걸쳐 버섯재배 연구시설을 완벽하게 구축함으로서 품질 좋은 버섯 신품종 육성보급과 농업인의 애로요인은 조속히 해결해 나감은 물론 첨단 기술개발과 버섯농업인 현장교육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 버섯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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