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중동2리 유병상(54)씨 농가 실시

첫 벼 베기가 이뤄진 소이면 중동2리 유병상씨 논에서 이필용 군수가 일손을 돕고 있다.
첫 벼 베기가 이뤄진 소이면 중동2리 유병상씨 논에서 이필용 군수가 일손을 돕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음성군에서 첫 벼 베기가 8일 소이면 중동2리 유병상(54)씨 농가에서 실시됐다. 

유씨는 지난 5월 이른 품종인 '금영'을 3,300㎡에 심었고 여름내 정성껏 가꿔 100여 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벼 베기에는 이필용 음성군수와 염주복 농정과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참석해 일손을 거들었다.

쌀 수확량은 고르지 못한 날씨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와 비슷했다.

유씨는 "장마와 폭우 속에서도 벼가 무럭무럭 자라줘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며 흐뭇해했다.

이 군수는 "올해 첫 벼 베기가 소이면에서 시작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노고를 위로했다.

김기연 군 친환경농업팀장은 "적기 수확을 위해 품종별로 출수기를 판단해서 한 이삭의 벼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서리 오기 전 벼 베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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