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지속 내년농사 걱정

올 봄 극심한 가뭄에 이어 가을 가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 농사를 걱정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 봄 극심한 가뭄에 이어 가을 가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 농사를 걱정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 봄 극심한 가뭄에 이어 가을 가뭄도 계속 이어 지고 있어 내년 농사를 걱정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내지역 8월, 9월 10월의 강우량을 보면 지난해 6백21㎜를 기록한 반면 현재 까지의 강우량은 전년 대비 27% 수준인 1백68.5㎜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4백52.5㎜가 적게 온 것으로 집계 됐다.
관내지역의 저수지 수량은 31개를 확보하고 있으나 저수량 또한 전년도에 비해 크게 못미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충주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비가올 가능성이 적은데다 올겨울 적설량도 예년보다 적을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이번 가을 가뭄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민들은 이렇게 가뭄이 지속화 될 경우 내년 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며 올해와 같은 단기적 정책보다 중장기적으로 가뭄에 대한 대책을 마련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농민들은 관계기관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이 가정에서도 절수를 생활화 해 국가적으로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물을 물쓰듯한다는 소리는 이제 옛말이며 각 가정에서도 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내지역 농민들 중 밭농사를 마치고 이모작을 실시한 농가는 대부분 가을 가뭄으로 인해 적자를 보거나 수확도 하지 못하고 밭채 갈아엎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어 가을 가뭄으로 농민들의 피해는 계속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담배농사를 마치고 단무지 이모작을 한 삼봉리 김모씨(57)는 "담배농사를 마치고 단무지를 심었으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손해를 봤다"며"단무지 크기가 가뭄으로 일정치 않아 이 상태로 수확을 할 경우 판매는커녕 씨값을 업체에 변상해야 하기 때문에 수확을 포기하고 밭채갈아 엎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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