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행정회보 발간, 담당마을별 출장 시 활용

음성군 소이면(면장 이성복)이 ‘이장과 대화의 날’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소이면에 따르면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을 ‘이장과 대화의 날’로 정하고 지난 17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농사일 등으로 바빠 월례회의 날이 아니면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게 쉽지 않은 이장들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하는 현장행정을 추진해 관계를 돈독히 함은 물론 원활한 행정업무를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14일 제1호로 발행된 소이면 행정회보는 마을 방문 시 이장들에게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칫 시기를 놓쳐 주민들이 각종 사업신청에 빠져 불편을 겪거나 꼭 참석해야 할 행사를 잊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행정업무 전달사항이 잘 요약돼 있기 때문이다.

 

지경수 비산2리 이장은 “농사일이 많이 바쁠 때에는 면사무소에 방문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었는데 직원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오니 미안하기도 하지만 더 친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장회의가 한달에 1번정도 개최되면 전달사항이 너무 많았는데 행정회보를 받으니 보기도 좋고 마을 일 추진하는데 도움도 많이 될 것 같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소이면은 앞으로도 매주 1회 소이면 행정회보를 발간해 주민들과의 소통방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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