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2년 연속 대상

품질인증 안받아 소비자 외면

쌀값하락과 판매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관내 설성 진미에 대한 브랜드 정책과 판로 확대를 위한 대책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농민들에 따르면 관내 일부 농협에서 쌀에 대한 품질인증을 받았던 것을 최근에는 받지 않고 쌀 판매를 실시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농민들은 품질인증을 받았을 때와 받지 않았을 때의 소비자들이 관내 설성진미에 대한 인식이 낮아 쌀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어 브랜드 정책과 소비자들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는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대소쌀의 경우 대소농협에서 지난 98, 99년도에 품질인증을 획득해 쌀 홍보 및 판매를 실시했으나 인지도가 낮아 실패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쌀 판매 정책에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대소농협은 지난해와 올해도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쌀에 대해 품질인증서 신청도 하지 않아 일부 농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농민들은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을 받고도 인근 진천쌀 보다 낮은 가격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로부터도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가 낮으면서도 품질인증을 받지 못해 쌀을 홍보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농민들은 대소면 성본리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기농 쌀은 전국에서도 최고 높은 가격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인지도도 높으나 일반 쌀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이유는 쌀 홍보, 판매 정책이 잘못되어 있다는 의미라고 질타했다.
농민들은 설성진미 판매와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유관기관에서 홍보, 판매 대책에 대한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소농협 관계자는 “대소농협에서 지난 98, 99년도에는 품질인증을 받아 쌀을 판매했으나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아 일반 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와 올해 품질인증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 농민들로부터 1천원 정도 높은 가격으로 수매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격으로 가공 판매를 실시했으나 품질이나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며 “지역 쌀 홍보와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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