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욱 칼럼니스트

목표와 계획 그리고 좌절의 반복 속에 2011 신묘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얼마 남지지 않은 시점에서 올 한해의 목표에 어느정도 만족 하였는가 점검해 본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의 92%가 삶의 목표가 있고, 그 중 54%가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지만 달성 정도를 조사했더니 약 70%가 절반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한해의 목표를 설정하는 일은 직장인뿐만이 아니라 농업인과 청소년 학생. 그리고 가정을 이끌어가는 가장 등 광범위 하다.

사람들은 각각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설계하지만 막상 도달하기는 어렵기만 하다

목표를 이루려면 먼저 필요한 것이 자기개발인데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자기개발서가 한 두권 정도는 필수일 정도로 인기 있는 도서로 자리매김 되어 있는데 스티브잡스와 안철수 교수 의 책이 많이 팔리고 있다.

사람들이 자기개발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행복을 찾아서인데 행복의 가치기준을 성공이라고 하는 영역에 선을 대고 있는데 성공하는 인간관계서부터 처세술, 성격, 심리, 남녀관계,마음 다스리기까지 영역도 다양하다

하지만 여러가지의 성공의 영역 중에서도 결과는 경제적인 면을 강하게 깔고 있다.

즉 돈을 많이 벌어야 성공한다는 이치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 생각이 필요하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돈은 많을수록 좋고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그 편리함은 곧 행복은 아니라는 것이 다양한 삶의 유형에서 드러나고 있다.

경제적 성공이 행복이라면 복권에 당첨되어 졸부가 된 이들이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어야 하는데 조사결과는 정반대이다.

수십억에서 수백억에 당선된 사람 중에 3년 이내에 가정이 해체되고 경제적 몰락을 가져와 복권당첨이전의 삶만도 못하게 살아간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사람들의 행복 목표는 정신적 자기개발이어야 한다.

경제영역에 집착한 자기개발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실망만을 안겨준다.

음성군은 2011년초부터 돈과 관련된 정치투서와 고발로 시작되고 마지막달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님말고 식의 투서과 확인시켜준 것이 아무것도 없이 의혹의 흙탕물만 튕겨논 루머,

어두운 구석을 밝히겠다고 치켜든 촛불이 성냥팔이 소녀가 켜댄 불씨가 되어버린 현실처럼 달리진 것이 없다. 2011 신묘년 음성군은 이렇게 흘러갔다.

사람을 동물과 차별화 하는 기준은 정신적인 자기개발이다.

음성군이 사람들이 모여사는 세상은 언제 오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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