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면 기관단체 앞장

쌀값하락과 판매부진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내고장 쌀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
대소면 기관단체장들은 지난 12월6일부터 관내 기업체 등을 방문해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이용하고 있는 쌀을 지역 쌀로 이용해 줄 것을 홍보했다.
안용섭 대소면장과 박희남 군의회 의장, 신승구 파출소, 민태성 체육회장, 최민섭 대소농협 조합장, 민관식 대소면이장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은 관내 기업체 중 50명이상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을 방문하고 내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운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내용과 현재 농촌지역에 쌀 물량에 대한 설명 등으로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기를 당부하고 있으며 대소쌀에 대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실제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지역 쌀 홍보와 농민들의 고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 기업체에서는 직원 부친이 농사지은 것을 1년 단위로 계약 이용하고 있었으나 같은 농민의 어려움을 감안해 계약을 해지하고 지역 쌀을 이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기도 했다.
대소면 기관단체장들은 1차로 관내 기업체 중 50명 이상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잇는 업체들 대상으로 홍보하고, 2차로 관내 지역 대형 식당을 대상으로 내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전 주민들이 내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차로 대형마트, 쌀판매업소 대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소면은 관내 식당을 대상으로 지역 쌀을 이용한다는 내용의 스트커를 만들어 부착할 계획이다.
안용섭 대소면장은 “쌀값하락과 판매 부진으로 지역 농민들에 어려움을 함께 동참하기 위해 기관단체장들이 내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게 됐다”며 “관내 기업체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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