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 꽃단지를 특화 단지로 추진

충청북도 이원종 지사
충청북도 이원종 지사
충북도의 미래는 밝다.
왜냐하면 앞선 정보를 통해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해 앞선행정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IT),생명공학(BT)등 앞으로 유망산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어 미래의 소득창출을 꾀할수 있는 도로 발전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이원종 지사와 서면 질의를 통해 충북도정에 대해 살펴 보았다.
--편집자주-

▲내년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오송 국제바이오 엑스포가 개최됩니다.
도정 제1의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엑스포의 개최에 대하여 충북도를 방문한 대통령께서도 큰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이오엑스포에 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이원종 충북도지사=게놈프로젝트 발표 이후 바이오테크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증폭되고 BT(생명공학)산업이 21세기 핵심전략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 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Biotech 2000계획을 수립, 2010년까지 세계 선진국 수준 진입을 목표로 바이오산업을
21C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장은 주제 전시구역, 바이오 페스티벌구역, 바이오피크닉구역 등 3개 구역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 전시구역에는 오송단지를 홍보하고 , 정부의 바이오 시책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바이오 오송관, 신소재 활동 등 바이오테크의 비전을 보여주는 바이오미래관, 생명의 창조와 인간 유전자 지도 등을 소개하는 생명의 신비관, 신의약 기술·첨단의료기기, 한의약 가능성을 소개할 신의약관, 건강·식품·화장품을 관람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이오체험관 등 총 5개 전시관이 설치됩니다.
이번에 개최되는 바이오엑스포는 세계에서 처음 개최되는 바이오테크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증진과 관련산업 발전 등에 많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케 하고,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 계기가 되어 바이오 핵심기술의 발전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국가경제의 활력과 경쟁력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오송단지를 국내·외에 홍보하여 세계 유수의 연구소·기업을 유치하여 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이를 계기로 충북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바이오 메카로 육성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므로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충북의 오창·오송단지가 IT·BT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에서 심혈을 기울려 추진하고 있는 오창과학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추진상황과 이것이 가져올 파급 효과를 말씀해 주시죠?
-이도지사=우리 도에서는 21세기형 IT(정보통신)와 BT(생명공학) 등 첨단 산업기술육성을 통해 국제화, 개방화,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획기적인 발전전기 마련을 위해 오창·오송단지 조성을 중점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92부터 금년말까지 10년 동안 286만평 규모로6,935억원을 투자하여 IT산업 등 첨단산업과 인간, 자연이 조화된 복합 기술전원도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금년말이면 단지 조성공사와 기반시설공사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오창단지는 IT관련산업과 관련된 68개 업체를 유치하여 12개 업체가 가동중이고 10개 업체는 건축 중에 있으며, 벤처기업 임대전용단지 조성과 벤처프라자를 건립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오창단지가 준공되고, 입주기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본궤도에 오르면 43,000명의 고용창출과 53,000명이 거주하는 21세기형 신산업 전원기술도시가 건설되고 년간 3조1천억원 규모의 산업생산으로 약 3천억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접적 파급효과로는 지역경제가 2.3차 산업중심으로 발전하여 산업의 고도화가 이루어지고, 어려운 경제가 극복되어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함은 물론 국가경제와 산업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입니다.
도에서는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02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여 오송단지에 국내외 유수의 기업체와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며 현재 식품의약안전청, 국립보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7개의 정부기관이 이전을 서두르고 있으며, 민간 부분에서도 152개 업체가 84만평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송단지 개발이 본격화 되면 단지조성비와 시설 투자비 등 직·간접적 사업비가 약 4∼5조원이 투자되고, 42,000명의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입니다.

▲청주권광역도시계획 확정은 충북발전사에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8대 광역권 중 제일 먼저 광역 도시계획을 수립한 충청북도의 발전구상은?
-이도지사=청주권이 대전광역권으로 포함되면 도시계획 수립 및 인접 도시간 기능분담설정 등이 어려기 때문에 독자적인 청주광역권 설정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3개월간의 끈길긴 노력 끝에 2000년 10월 6일 청주시, 청원·보은·진천·괴산·음성군, 증평출장소를 권역으로 독
자적 개발이 가능한 청주권 광역도시권역을 확정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 곧바로 충북개발원으로 하여금 연구과업을 수행하게 하여 권역 지정 후 1년여만에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지난 11.16 건설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통과하는 의결을 받음으로써 전국의 8대 광역권 중 제일먼저 광역계획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청주광역 도시계획 권역범위는 3,403.2㎢ (1시 5군 1출장소)로 청주시, 청원·보은·진천·괴산·음성군, 증평출장소로 도내 총 면적45.8%, 총인구의 64.5%을 차지하고 있며, 또한 권역내에는 공간구조상 개발축, 교통축, 녹지축의 3개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개발축은 대전광역권 개발축과의 연계성과 주요 국도의 교통량 주민의식조사를 근거로 하여 충북선과 국도36호선을 축으로 하 대전-청주-증평-음성으로 정하였으며 교통축은 청주광역권내를 관통하는 경부·중부·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가기간 교통망 계획을 수용하고, 국토 X축을 형성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오송기점역 건설이 청주 국제공항 및 중부권 신산업벨트의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아래 유치 가능성을 전제로 교통축을 설정하였습니다.

▲충북도는 전통적인 농업도 입니다.
특히 쌀농사가 농업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지금 농촌은 6년 연속 풍년농사의 결실을 맺고도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정부의 쌀 수매정책에 대한 불만이 표출하고 있습니다.
시름에 젖어있는 농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차원의 대책은?
-이도지사=우리도의 경우는 농업인구가 19.1%로 전국 평균의 두배나 되고 또한, 쌀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도 농업소득의 52%나 되고 있어 쌀에 대한 애착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도차원에서도 추곡수매 주체인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비 14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쌀 소비촉진을 위해「쌀 한포 더사기 운동」「우리쌀 팔아주기 운동」「쌀 가공식품 개발」등 다양한 소비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쌀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쌀 산업안정 대책 범 도민협의회”를 발족하여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논농업 직불 금액의 확대 지원을 포함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12월에 발표되면, 우리 도차원에서도 후속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우선 내년도 예산에서 쌀을 포함한 우리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사업은 최대한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쌀의 가격과 수급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농협, 농민단체 등 모두가 함께 걱정하면서 헤쳐나가야 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내년은 한일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으로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충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이도지사=내년도는 월드컵축구대회, 부산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와 우리도에서 개최되는 오송국제 Bio Expo, 안면도 세계꽃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많은 외국인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중국인의 한국여행이 자유화되고, 최근의 한류 열풍으로 인한 중국인의 방한이 증가하는 등 중국관광시장의 변화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도내 인바운드여행업체와 중국현지 여행사간 충북관광제휴, 중국 현지 여행사초청 팸투어 개최, 월드컵축구 및 오송 바이오엑스포 기간 중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특별전세기 취항 등 다양한 유치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한 관광 인프라구축차원에서 해외자매결연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충북 문화관광 허브사이트 해외링크 추진, 관광안내표지판 외국어병기, 전국의 14개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설치 되어있는 대도시 벽면조명광고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청주국제공항안내소 및 도 종합관광 안내소의 운영내실화로 우리지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관광안내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내년에도 외국인관광객을 우리지역으로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하여, 전국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우리 도내호텔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숙박토록 한 여행사에게 유치실적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도를 확대할 계획으로 있으며, 시지역 및 관광거점지역의 등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호텔, 대형식당을 대상으로 외국어 표기 메뉴판 설치, 모형 음식진열대 외국어 노래방기기 설치비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충북이 앞서가는 도"로 계속 발전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도정을 어떻게 마무리하실 건지와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이도지사=이제는 미래를 볼 줄아는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상대방 입장을 이해해 주는 사고 방식과 우리 충북은 우리 도민이 지킨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충북이 전국 상위권의 앞서가는 도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남은 임기동안 도정운용 방향은 우선 제일 먼저 미 테러사태와 국제 반도체 가격 인하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출 다변화 등 수출확대에 주력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도민의 입장에서 개선하여 자치역량의 강화와 도민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 국가, 세계의 변화 흐름을 능동적으로 수용하여 도정에 접목시키면서, 분석 대응역량을 배양, 현안 사항을 해결위주로 주도해 나가고자합니다.

▲북부지역은 타 지역보다 지역개발에 있어 혜택을 덜 받고 있는건 아닌지요, 특히 충주∼제천간 국도는 국가기간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동맥으로 일컬어 오면서도 확포장 공사가 20년이 다되도록 마무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현재 구상하고 있는 북부지역 권역별 개발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이도지사=먼저 북북지역의 연건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교통여건이 그리 양호하지 못하여 지역개발효과가 적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동안 국비를 대폭 투자하여 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의 조기개통과 국도 확·포장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는 금년도에 전구간을 개통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내년까지 여주∼충주구간을 완공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지역발전 잠재력을 토대로 북부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우리도 4대 발전축 일환으로 충주·제천∼음성·진천∼청주권을 잇는 첨단지식산업 벨트를 구축하여 내륙 신산업을 육성하고 단양∼청풍∼충주호∼화양구곡을 잇는 백두대간 내륙순환 관광벨트를 관광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통령 충북도 방문시 경쟁력을 높이는 신농정 추진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 도정 최초로 지역농업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4대 개발권역 10개 특화단지를 중점 육성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권역별 주요 사업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요
-이도지사=21세기에 들어서면서 농업환경은 과거 어느 시대보다 빠르게 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특산품의 생산을 위해, 지역별 향토성 있는 작목을 선정·육성하기 위하여 '96년부터 2002년까지 총 246억원을 투자하여 시군당 1∼2개 품목을 지역 특화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농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에 확정 발표한 "충북지역농업종합발전계획"은 21C 충북농업의 발전전략 모색 및 농업분야 비젼과 청사진을 담은 계획으로서, 지역농업 종합발전계획으로는 전국 최초이며,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총3조 4,713억원이 투자됩니다.
충북의 제반여건을 감안하여 4개권역 10개특화단지로 설정하였으며, 『4개권역』으로는 서부 평야지역인 청주·청원·진천은 도시 근교 시설채소단지, 장미, 허브단지로 육성하며, 남부 중간지역인 보은·옥천·영동은 과학영농특화지구육성, 포도 명품화, 시설채소, 수박, 표고버섯 육성, 중부 구릉지역인 충주·음성·괴산은 인삼단지 조성, 토종잡곡 관광자원화, 사과, 고추, 산채류 육성, 북부 산간지역인 제천·단양은 기능성 농산물 개발육성, 한약초 단지, 마늘 우량품종을 집중 육성 하게 됩니다.
또한 『10개 특화단지』로 증평 국제인삼센타 충북 과수종합연구센타 청원 국제양잠센타 제천 한약초단지 청원 허브단지 단양 소백산 관광농업단지 괴산 토종야생화단지 괴산·보은 건강휴양단지 진천 장미단지 음성 꽃단지 등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품목생산을 규모화하고 관광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농특산품의 해외 수출진흥을 위해서는 해외 틈새시장 개척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하여 도에서는 농특산품 수출주산단지 25개소를 중점 육성·지원하여 수출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미니세일즈 활동으로 해외 틈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특판행사 개최,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 수출물류비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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