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협의회 구성 합의점 도출해야..

 

 

22일 소이면기관단체협의회 월례회서 제기

 

지역발전협의회 구성 합의점 도출해야..


소이면 관내 초등학교인 대장초와 소이초의 통합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월 22일 열린 소이면기관사회단체장 월례회의에서 홍인표 노인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소이면 학생들이 음성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이초 박종학 교장은 “학생이 음성쪽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문제지만 기존의 대장초와 소이초의 학생수가 점차 줄고 있고 통합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가 더 문제다 ”라고 지적했다.

 

음성교육청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음성군 통합구역 대상 학교로는 소이초(소이면), 대장초(소이면)등 몇몇 초등학교가 거론되고 있다. 음성읍의 덕생분교는 올해 3월1일자로 폐교 남신학교로 합치게 된다. 또한 평곡초도 학생수가 줄고 있어 관망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오선초, 능산초, 청룡초의 경우는 현재 ‘내고장 학교보내기’ 등의 활발한 운동으로 여건이 좋아져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이면에 위치한 대장초와 소이초는 현재(11월 1일자) 학생수가 39명,48명에 불과해 시일이 지나면 강재통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성주 체육회장은 “대장초와 소이초는 학교와 동문들보다도 소이면 지역발전과 학생들을 먼저 생각해서라도 절대적으로 통합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소이면 기관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통합추진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소이초 박종학 교장은 하당초의 경우도 몆년전 폐교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동문회에서 축하입학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한 사례가 있었으나 결국 일시적으로 그해 방학때 6명의 학생이 전학을 가버려 처방전은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우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런 민감한 사항은 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의점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며“앞으로의 대세가 통합이라면 하루라도 일찍 서둘러 우리부터라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복 소이면장은 “앞날을 본다면 통폐합이 되어야 하고 통폐합이 되면 교육부에서 20억의 인센티브 및 체육관도 바로 첫 샆을 뜰 수 있을 것“이라며“지역발전협의회를 빠른 시일내에 구성 9개읍면에서 유일하게 체육관 하나없는 낙후된 소이면이 주민화합을 이끌고 발전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교육지원청관계자는“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2013년까지는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없다”며“ 2014년 이후에나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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