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지역개발회, "음성읍 지역발전 기반조성에 매우중요"

 음성읍지역개발회(회장 조완주)가 노화된 음성읍사무소 청사 신축을 위한 건의문 채택 및 주민서명 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음성읍지역개발회는 지역경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박탈감에 빠져있는 음성읍 주민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한 첫 단추로 음성읍사무소 청사부터 신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사실상 음성군 소재지인 음성읍은 1967년 최고 22,761명이었던 인구가 2011년 말 18,69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로인해 지역경제는 날이 갈수록 침체되어 밤 9시면 음성읍 시내 전역이 인적이 없는 깜깜한 어둠의 도시로 변해 있는 실정이다.

이는 1987년 중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고속도로와 인접한 대소, 금왕 등의 지역이 비약적인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이룬 반면 음성읍은 개발여건의 사각지대에 있어 균형개발에서 소외 되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음성읍사무소 청사는 1965년에 신축한 건물에서 주민자치센터, 예비군중대본부, 음성군노인회지회를 함께 운영하며 민원인들에게 극심한 주차공간 부족 등 상당한 불편을 주고 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지난해 신축한 금왕읍 청사가 비교 되면서 음성읍 주민들은 소외감과 자존심 마져 상처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군청 소재지라는 명맥을 유지해 오면서 위안을 삼아 오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마져도 금왕 지역에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늘 음성읍 주민들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다.

이같은 사정으로 음성읍지역개발회는 음성읍 지역경제의 암담한 현실을 타파하고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으로 음성읍사무소 신축이 우선 절실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음성읍사무소 청사 신축 건의문을 음성군수에게 전달하고 각급 사회단체와 함께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잠정 결정했다.

조완주 회장은“ 음성읍사무소 청사 신축이 당장의 음성지역 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은 아니겠지만 음성읍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며“앞으로 음성읍지역개발회는 침체된 음성읍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음성군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일에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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