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득<원남문학회장>

청정속에 미가 있다면 정결속에는 아름다움이 있을 것이다.
아름답기를 원하고 마음까지 정결 해야 되니 그것이 쉬운 일인가
또한 청정은 어떤가 미으 여신은 어디에 사는가 맑고 깨끗한 곳에 산다고 맑은 눈과 얼굴 웃음만이 청정이 될 수 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 있어도 그 속에 가식이 있다면 그것은 청정이 될 수 없으니 그 청정이란 말이 얼마나 위대한 말이며 어려운 것인가
가식 없는 마음이야 말로 인생의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보배가 아닐까.
누구나 변치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하나님과 부처님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참된 진실속에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맑음의 반대는 더러움이나 속 마음이 추한 것이 아닐까 한다.
겉으로 들어 나는 추한 냄새는 시간이 가면 그 악취는 밑거름이 되어 땅심을 높여준다.
그러나 거름도 그냥 되는 것은 아니다.
혹독한 열병을 치룬 후에야 드디어 한 응큼의 거름이 되는 법 하물며 인간이야 견물생심 이라고 좋은 물건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탐을 내고 남이 잘 되는 꼴을 보면 잠시라도 시를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지만 모든 것을 자제 할 수 있는 힘은 인간에게만 지니고 있는 능력이 마음의 공부가 아닌가 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꾀어야 구슬이고 옥의 티도 감고 닦아야만 빛을 발휘 한다.
옛날에 비하면 요즘 사람들은 목욕도 자주하는 편이다.
아무리 목욕을 자주 하지만 진심으로 마음의 목욕을 하기란 여간 어려운 짓이 아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비우는 것과 겸손을 배우는 마음의 공부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인간의 행동중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생산적이고 아름다운 것은 없으리라.
사람은 죽는 날까지 배우고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날마다 배워도 봇다 배우는 것이 학습이요.
그것이 참된 인간이 되는 길이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루 한자의 속에 진실한 글귀 한 구절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가치가 있으며 인격을 성장시키는 밑받침이 바로 마음의 공부가 아닌가 싶다.
배우고자 하면 만신이 스승이요. 모든자연은 살아있는 교육장이다.
감사하다는 말은 얼마나 고마운 말인가,
감사의 나무에 기쁨의 꽃이 피고 행복의 열매가 탐스럽게 맺어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길 것이다.
우리는 남의 은혜속에서 살아간다.
인간은 남의 도움 없이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다.
감사의 마음은
첫째로 천지신께 대한 감사
둘째 맑은 공기와 태양이 있어 오곡백과를 영글게 하니 인간들이 먹고 살 수 있고 셋째, 남남끼리 만나 부부연을 맺어 부모형제가 되고 아들이 생기고 서로 의지하며 사는 것 그것 또한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
항사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자신의 얼굴도 밝아지고 더 나아가 이웃에 대한 애정이 곧 화평해 질 것이며 우리의 인격 또한 빛이 될 것이다.
항상 마음의 공부를 하면 그것이 바로 행복의 지름길이 아닐까?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을 보면서 지난 일년을 돌아본다.
과연 내 자신은 마음의 공부를 얼마나 했으며 남에게 진실로 청정한 마음으로 감싸 준 적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
또한 주변에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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