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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권이 어렵고 힘들다▲ 경명현 회장(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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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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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어렵고, 침체 되있는 음성지역 상권이 인근 충주시에 E-마트라는 대형 유통업체가 자리를 잡고 난 이후 그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듯 하다.
풍문에 의하면 충주E-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중의 1/3은 음성에 살고 있는 분들이라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날이 갈수록 지역 경제가 참으로 심각해져 가고 있음을 느낄수가 있다.
H식당을 운영하고 계신 아주머니도 음성보다는 생선이 싱싱하고 물이 좋으니 어쩔 수 없이 충주E-마트를 찾게 되고, 그러다 보면 다른 물건도 함께 사게 된다고 한다.
물건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여 산다고 하는데 누가 무슨 권리로 이를 탓하고, 제지 할 수가 있겠는가 마는 그대로 넘기기에는 그렇지 않아도 벼랑 끝에 매달려 힘들게 버티고 있는 음성지역 경제가 그나마 깊은 수렁으로 낙마하게 되는지 않을까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를 다소라도 해결하기 위해선 지역의 중, 소상인들이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고급화하고, 각종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나름대로의 자구노력이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생성과정이 존재하지 않는 현실이고 보면 이 또한 간단치가 않다.
아울로 충주E-마트 같은 대형 유통업체와는 모든 면에서 그 경쟁 상대가 될 수가 없음이다.
설상가상 음성지역의 중, 소상인들 대부분은 남(他人)의 상가를 임대하여 영업을 하는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 마저도 웬만한 상가 건물 대부분은 부도와 경매 또 재경매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민심마저도 예사롭지가 않다.
그 한 예로 내가 세 들어 있는 점포만 하여도 이미 2개월 전에 경매로 인하여 건물주가 바뀌었고, 전(前) 건물주로부터 임대 보증금을 반환 받지 못한 어려운 처지에도 투자(1년전에 3,500만원을 드려 실내 인테리어를 다시 하였음)한 돈이 아까워 새 건물주와 재계약을 하고자 하였으나, 새 건물주 역시, 이미 금융권에 담보설정을 하여 건물값만큼의 돈을 재 대출 받은 처지라 이 또한 전세권 설정이 불가능 한지라 재계약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주길 못한다.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것은 수천 만원씩의 전세 보증금을 지불하면서도 전세권 설정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던 그 결과(?)…. 얼마나 무지하고 무모한 생각이었나를 뒤늦게 자책 할 수밖에 없는 여건에서 지역상권의 활성화는 더욱 아득하기만 한 것이 어디 한, 두사람의 일이겠는가.
『과부의 설움은 홀아비만이 안다고 했던가』20년을 넘게 장사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나와 함께 사는 내처는 지금도 충주 E-마트를 모른다.
그 곳을 다녀온 친구들이 E-마트는 시설이 어떻고, 사은품이 어떻고 온갖 유혹을 하는 듯 하여도 고집스럽게도 고등어 한 토막일지언정, 음성사람이 음성에서 사야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이를 적시하는 것은 결코 내처를 드러내고자 함이 아니다.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사겠다는데 누가 무슨 재주로 막을 수가 있겠는가. 단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선 지역주민 여러분께서 십시일반 조금씩은 손해 보는 듯 하여도 지역 상권을 지키고, 이용해 줄 것을 부탁드리고자, 편안한 내집 식구를 거론 한 것이다.
허기사 어떤 이들은 한 가격, 한 품질의 제품인데도 굿이 청주와 충주 등지에서 구입을 한후 교환과 수선은 음성점포에다 부탁하는 이해가 안돼는 이상한 분들도 상당수에 이르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하루 속히 그분들의 잘못된 생각이 바귀고 빗나간 의식이 변하길 기대하면서, 그와 함께 당국에서도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여 주길 간절히 촉구 하고자 한다.
예컨데 다수의 외지 인구가 유입될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 할 것이다.(대학교나 건전한 공장 유치등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
이미 여타한 지역에선 지역경제의 활성화 대책과 함께 재래시장의 부양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도 음성군만은 예외인 듯하다.중, 소상인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 또한 지역주민의 지역상권을 이용하고 지역경제에 애정과 관심을 갖도록 열과 성을 다하는 성실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장사가 안 된다고 한숨과 하소연만 토할 것이 아니라 과연 무엇이 문제이고, 그 해결 방법은 어디에 있는가를 애써 고민하고 고뇌하면서 함께 살길을 모색함이 옳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역 주민과 중, 소상인 및 자영업자 그리고 자치단체(음성군)가 함께 노력 할 때 비로소 지역 상권이 살아 날것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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