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규 음성신문 대표이사

음성군은 1987년도에 중부고속도로 음성 I.C 개통에 힘입어 크게 발전해 왔다. 발전의 큰 수혜 지역은 음성군내 에서도 수도권에 가까운 대소, 삼성지역과 맹동지역이며 그중에서 가장 발전한 지역은 학교, 병원, 대형마트 등 비교적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된 금왕읍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감곡지역은 중부 내륙고속도로 감곡 I.C 개통으로 개발의 기반을 구축 하였고 인근 장호원읍과 도계, 시군, 읍면 간 도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 해보면 인구 30,000여명 정도의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 도시생활을 누리며 큰 불편 없는 삶을 영위 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그런데 음성읍을 중심으로한 음성읍과 소이, 원남지역은 금왕, 대소, 삼성지역과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크게 낙후 된 것은 그 누구도 부인 할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음성읍 지역주민들은 음성군의 수도읍 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개발이 되지 않아 경제가 침체되어 먹고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현재 20,000여명이 살고 있는 음성읍이 그나마 읍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군청을 비롯해 경찰서, 교육 지원청, 농협중앙회 음성군 지부 등을 포함해 군 단위기관이 입주해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들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다면 음성읍은 인구 10,000여명 유지도 어려울 것으로 짐작된다.

그래서 역대 군수들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음성읍 지역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용산 산업단지 조성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추진을 하여 왔지만 현재까지 지지부진하다.

어쩌면 관계자들이 반드시 용산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야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 없이 안일하게 대처한 결과가 현재 생극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음성군의 보증행위 등 을 비추어 볼때에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음성지역 주민들이 아우성치고 있는것 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용산 산업단지를 다른 산업단지보다 우선 개발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음성군의 수도읍인 음성읍 지역의 인구유입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이다.

둘째는, 음성군내에서 소이는 지정된 산업단지는 아니지만 현대중공업이 입주한 소이 개별산단이 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고, 원남지역은 원남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금왕에는 금왕산단, 맹동에는 맹동산단, 대소에는 대풍, 대소산단, 삼성에는 하이텍산단, 생극에는 생극산업단지가 탄력을 받아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감곡에는 동부그룹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가 있는데 반해, 유독 음성읍 지역에는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균형개발 차원에서라도 타지역 보다 음성군의 수도읍인 음성읍에 우선되어 산업단지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음성군민들에게 지난 지방선거때 용산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일 할테니 표를 찍어달라고 이필용 군수가 공약한 사업이 용산 지방산업단지 개발사업이다. 空約사업이 아니될려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기 때문이다.

넷째, 지난 4월11일날 실시된 총선때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 경대수 국회의원도 용산 지방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극도로 침체된 음성읍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하여 당선되었기 때문에 경대수 의원도 공약을 이행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 할것이다.

때마침 뜻 있는 음성읍민들이 용산 지방산업단지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개발을 앞당기기 위하여 용산산업단지 추진 위원회까지 구성되어 운영하는 마당에 이왕이면 지역출신 지방의원들과 국회의원 그리고 음성군수와 지역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함께 모아 지혜롭게 대처해야겠다.

또한, 빠른 시일내에 용산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음성읍 지역의 큰 문제점인 지역개발 불균형 해소와 침체된 음성읍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서 살기 좋은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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