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소재 대원산업

생극면 오생리 소재 대원산업 공장내에 폐콘크리트 수천t를 불법 매립해 말썽을 빚고 있다.
생극면 오생리 소재 대원산업 공장내에 폐콘크리트 수천t를 불법 매립해 말썽을 빚고 있다.
고물상에서 고철 수거하면서 매립

부도난 공장을 인수 쌓여 있던 콘크리트 폐기물을 공장내에 불법으로 수천t를 매립해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 2000년에 부도난 생극면 오생리 흄관 생산업체인 충주산업을 지난해 8월 경매로 인수해 물류창고로 보수하면서 한 고물상 대표가 폐콘크리트를 7백여평의 공장내 5곳 웅덩이에 불법으로 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효신산업을 인수한 경기도 포천군 대원산업 대표 박모씨는 서울 한 고물상업체인 신모씨에게 공장내에 설치된 기계를 싼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공장부지에 쌓여 있는 폐콘크리트를 함께 처리하는 것으로 약정하고 위탁처리 했다.
고물상 대표 신씨는 공장내에 설치된 기계 전체 철수시키고 처리해야할 폐콘크리트를 처리하지 않고 공장내에 있는 웅덩이에 폐콘크리트 수천t를 불법 매립했다.
특히 설치된 기계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각종 폐유 등을 공장내에 버리고 방치하는 등 환경오염을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설치된 기계만 철수시키고 폐콘크리트와 폐유 등을 불법매립, 방치해 고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제보자에 의하면 고물상 업체 대표인 신씨가 폐콘크리트 처리를 위해 폐기물 처리업체에 처리비용 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져 폐콘크리트를 공장내에 불법 매립한 것이 고의성이 높다
는 지적이다.
업체 관계자는 “신씨에게 기계와 함께 폐콘크리트를 처리해 줄 것을 약정해 폐콘크리트를 잘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공장내에 불법매립한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폐콘크리트는 폐기물처리업체들만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공장내에 매립한 것은 불법”이라며 “관련된 회사 관계자와 불법 매립한 고물상 업체 대표를 상대로 정확한 조사 후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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