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신문 자유게시판에서

구미공단의 불산유출사고로 공단근처의 마을이 초토화 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공장근처 마을주민들중 상당수가 사고광경을 목격하였다.
펑~·소리와 허옇게 피어오르는 불산을 보고도 그것이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한 것을 몰랐고, 사고 후에 바람을 타고 불산이 마을을 덮어도 대피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번기회에 음성군에는 가동중인 업체중에 혹시 이런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 업체는 없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혹여 있다면 공개하여 만약의 사고시 대처할 수 있도록 군민들에게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음성군 의회는 이런류의 화학물질을 다루는 업체가 음성군내에는 없는지 철저히 긴급점검을 하고 추후라고 이런 업체가 몰래 입주하지 않도록 하는 대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이번사고는 기업입주 상황이 부진하다고 하여 전자단지에 화학공장을 편법으로 받아들였다는 보도가 있는데 기업유치때문에 위험화학물질취급 업체에 대한 규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교훈으로 새겨야 할 것이다.
혹여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은 행동이 없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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