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경제적 불안정과 이혼가정의 증가 속에 뿌리채 흔들리고 있는 가정이 늘고 결손가정이 늘며 청소년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가정이 안정되어야 밝은 사회가 이루어지고 국가가 발전한다.
가정은 최초의 학교라 했고, 페스탈로치는 “가정은 도덕의 학교”라 했다.
명심보감에 자효쌍친락 가화만사성(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니 양친이 기뻐하시고, 가정이 화목하니 만사가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감수성이 예민하고 감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기 쉬운 연령이다.
논어(論語)에 거이기(居移氣), “거주하는 환경이 바뀌면 기상(氣像)이 달라진다”고 하여 교육에 있어서 환경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증자(曾子)가 효자자 백행지선(孝慈者 百行之先),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것에 앞선다”는 말과 같이 부모를 섬기고 자식을 사랑하며 화기애애한 속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은 곧고 바르게 내일의 이 나라의 동량이 되도록 성장할 것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나의 집이여! 아무리 작아도 너는 나의 궁전” 이라했고, 우리에게 많은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한 독일의 시성(詩聖)인 괴테는 “왕이건 백성이건 자기 집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맹자(孟子)에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천시(天時)는 지리(地利)만 못하고, 지리(地利)는 인화(人和)만 못하다고 하여 크고 작은 조직을 이끌어가는 데 인화(人和)가 조직을 운영하는 요체임을 강조하고 있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밖으로 나도는 가정이 늘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제 우리 모두 가정으로 돌아가서 대화와 사랑 속에 화목한 가정을 가꾸어 가는데 힘쓰자.
논어(論語)에 기신정 불령이행(其身正 不令而行), “윗사람이 몸을 바로 가지면 명령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하여진다”고 하지 않는가, 부모님이 먼저 모범을 보일 때 자녀들도 따라 행하니 바른 심성(心性)을 갖게 되고 화목한 가정이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이제 우리 모두 가정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역지사지(易地思之),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고 행복의 바탕인 가정을 바로 세우고 행복의 성(城)인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가기에 다함께 노력하자.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