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확보로 시장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유원종 대소시장번영회장.
유원종 대소시장번영회장.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주차장 확보로 시장이 활성화 되어 주민들이 애용하는 대소 시장을 만들겠습니다.”

유원종 대소시장번영회장은 낮지만 결의에 찬 음성으로 말했다.

유 회장은 급속한 인구 증가에 비해 도시정비 사업이 뒤쳐진 대소면의 현실을 한탄하며,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른 조속한 사업진행을 촉구했다.

오산2리 이장, 대소면생활안전협의 부회장이며 본지 독자권익위원인 유 회장.

전국시장번영회에서 인증시장으로 등록된 대소시장번영회는 현재 100여명 회원이 소속돼 있다.

대소시장번영회는 유 회장 외에 김대식 부회장, 이준석 총무를 포함해 10명의 운영위원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중이라고.

회원들 상가는 대부분 오산2리 일대에 있다.

따라서 그는 670여 가구의 오산2리 구석구석을 돌보는 한편, 번영회원들과 만나 애로사항이나 여러가지 현황을 나누고 점검하느라 하루하루가 빠듯하기만 하다.

지역에서 유일무이한 맞춤복 전문업체인 경일라사를 37년 동안 운영해오고 있는 유 회장.

그는 “학생때 옷을 맞춰 입었다며 자녀와 함께 다시 찾아오는 고객들을 만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홍형기 대풍산업단지관리소장, 이종진 음성만남의광장 사장 등과 동창으로, 꾸준하게 교제하며 우정을 쌓아오는 중.

마침 유 회장과 인터뷰하는데 손달섭 음성군의회 의원이 합석하였다.

유 회장을 옆에서 오랫동안 지켜봐왔다는 손 의원은 “유 회장은 점잖고 성실하다”고 칭찬하며, “건강하고 지역을 위해서 의미있는 일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 가족은 부인 남방우 씨와 1남1녀의 자녀가 있다.

아직 미혼인 자녀들이 빨리 배우자를 만나 단란하게 가정을 이루기를 소원하는 그에게서 애틋한 부정과 함께 지역 일꾼의 소탈한 모습을 보기에 반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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