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소장

 

부지런한 꿀벌은 슬퍼할 시간도 없단다.

우리는 그토록 부지런하고 사회성 강한 농사꾼을 본적이 있었던가.

유년시절 호박꽃에 날아든 벌을 장난끼 가득하여 꽃을 오므려 감싼 뒤 귀에 가까이 대고 윙윙 거리는 벌 소리를 들었던 추억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그 추억이 사라진다. 그 옛날 지천이던 벌들이 죽어가거나 사라지고 있단다.

벌이 사라지면 인간은 자연이준 무상혜택을 받지 못하고 이로 인해 수정되지 못한 꽃들은 과실을 맺지 못하고 눈물 흘리며 처참하게 땅에 떨어지는 수난 속에 먹을거리가 감소하게 된다면…

머지않아 생존에 치명적 피해로 돌아 올 것이라 예견을 하는 학자도 있다 식량 고갈은 전쟁보다도 무서운 시련이다.

각국은 점차 식량을 무기로 약소국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될 것이 뻔 하며 지구 환경마저도 분명 나쁘게 변화 하고 있으며 근래 우리나라 기후 또한 온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어가고 있다한다.

지구 환경 파괴 및 생태계 변화 등은 우리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으며, 인간도 자연의 일부에서 삶을 이어가고 자연스레 자연에서 건강한 자연의 생산물 얻으며 살아왔다.

어느 땐가부터 오로지 보기 좋은 농업 생산물의 증산만을 위해 농약을 무분별 사용하게 되니 자연의 순환적 고리가 끊기게 되어 자연이 파괴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벌들이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는 공중농약살포로 꽃을 찾는 순진한 벌들이 농약에 중독되거나 벌 들 사이에서 발생된 바이러스 균이 원인 아라는 설과 사소하지만 전자파에 분별력을 잃게 되어 귀소본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한다.

근본적으로는 전반적 공해부분으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란 견해가 지배적 이지만 이를 입증코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생태계에 수정을 해야 할 벌이 사라지면 결국 인간이 스스로 날개를 달고 벌의 역할을 하던지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직접 수정을 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할 것이다.

자연이 주는 무상 혜택에서 인위적으로 수정을 해야 하는 고된 현실은 과수농가의 비용 발생 문제가 아닌 인간 스스로의 인과응보라 한편으로는 서글픈 생각이다.

벌은 꽃을 찾아다니며 꿀과 화분을 얻으면서 자연 수정을 하게 되며 90%가 벌이 수정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수정을 시키고 열매가 맺게 되는데 생태계 환경이 붕괴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라도 힘없는 곤충을 보호하고 자연을 인간의 소유에서 풀어놔줘야삶이 조금이라도 풍요로워질 것이다 늦었지만 더 이상 자연과 악연이 되면 안 될 것이다.

인간의 이기적 목적으로 파괴된 자연의 보복은 우리의 문화적 사치로 파괴되고 무너트린 죗값 배 이상으로 되받을 것이란 생각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구촌각지에서 발생되는 자연재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차라리 태풍·지진등의 재난은 이미 슬기롭게 대처해왔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도 끈기를 갖고 복구를 해왔으나 사라지고 있는 꿀벌의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은 고민을 해보길 바란다.

당장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감당하기조차 힘든 재앙 이 서서히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이를 인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인류의 행복이며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웃음소리를 들어야 한다.

인간도 결국 자연의 일부임을 망각해서는 안 되며 자연을 파괴하는 문화적 사치를 그만 두어야 벌들이 더 이상 사라지지 않고 인간과 공존을 할 것이다.

꿀벌의 미래에는 인간에게 밝은 미래가 있다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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