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의 길 마감

전현웅 팀장
전현웅 팀장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31년간 공직에서 봉사를 펼친 전현웅(59, 사진)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의 퇴임식이 27일 개최됐다.

전현웅 관장은 지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음성군청을 떠나는 자리를 조용하고 간소하게 정리하고자 근무시간이 끝난 후 직원들과 조촐한 이별의 자리를 마련했다.

전현웅 관장은 음성읍 석인리에서 출생해 평곡초등학교와 음성중, 음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전 관장은 73년 임시직으로 시작해 청원경찰을 거쳐 81년 10월 음성읍에 첫 임용을 받아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내무과, 사회과, 재무과, 기획감사실, 주민복지실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31년간의 세월을 음성군민과 함께했다.

또 주민복지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확고한 애향심으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여 군수 표창, 도지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전현웅 관장은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에서 “제 인생의 전부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공직을 떠나려하니 더 잘할 걸 하는 후회만 든다”며 “아쉬움이 남음은 열정과 애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음성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 “공직을 잘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공직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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