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표창 시상금 전액 음성장학회에 기탁

김장섭 농산물유통팀장.
김장섭 농산물유통팀장.

계사년 새해 시작부터 음성군 공직자의 선행이 전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음성군 농정과 김장섭 농산물유통팀장이 국무총리표창 시상금 180만 원 전액을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음성장학회에 기탁했다.

(재)음성장학회에 퇴직 공무원들의 장학기금 기탁이 줄을 잇는 가운데 김장섭 농산물유통팀장의 장학기금 기탁까지 더해지면서 주변 공직자들과 군민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장섭 팀장은 음성군이 2012년 거점산지 화훼유통센터 건립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게 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으며, 화훼유통센터 건립은 국비 25억 1,7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70여억 원을 투자해 2013년까지 금왕읍 용계리 산61번지 일원 9만㎡ 부지에 1만 9,000㎡의 건물을 신축하게 된다.

김 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까지 도와주신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시상금은 보다 뜻 깊은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성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며 장학기금 기탁의 뜻을 밝혔다.

음성장학회 관계자는 “음성군 공무원들이 업무 유공으로 받은 시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음성장학회의 수혜를 받는 학생과 학부모가 장학금을 기탁하시는 분들의 뜻을 받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장학회는 2013년도에도 변함없이 명문학교 육성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기탁한 장학금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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