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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근무제에 득과실▲ 리기준대한노인회 음성군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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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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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도에 의하면 정부는 5일 근무제를 실현시키기 위하여 이를 권장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으며, 노조는 환영하고 있지만 사(使) 측에서는 거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 밀도가 세계에서도 몇째 안가는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부존자원도 적은 편이어서 단양 시멘트등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기업체들이 원자재를 거의 외국에서 수입을하여 충당하고 있으므로 상품의 제조 과정에서의 제 비용을 빼고 상품을 외국에 팔아국제 경쟁력이 강하면 흑자를 볼 것이며, 경쟁에서 떨어지면 기업자체가 운영하기 힘든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지런히 일해야 득이 있다는 숙명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필자가 1979년 세계 일주 여행을 하며 선진국들이 잘살고 있는 것이 부러웠을뿐 아니라 오래 전부터 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러나 그 나라들은 오랜 역사와 산업이 발달되고 경제가 안정된 기반 위에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오랜역사 동안 세계최고의 개척자요 선진국으로 생각되고 있는 스페인을 예를 들어 말하고저 한다.
1979년 당시 여행을 하면서 몇 일전 미국 뉴욕주 맨하탄에 있는 센트럴파크 앞 도로 로타리에 서있는 미대륙을 발견했다는 콜럼부스의 동상을 본일이 있다.
스페인은 일찍이 해운이 발달된 대 선진국으로 느껴졌다.
그러기에 내가 스페인을 갔을 때는 관심있게 눈여겨보았다.
특히 바로세로나 항에 계류중인 콜럼부스가 탔던 배 산타마리아호의 복원된 모형을 구경했다.
그리고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스페인 광장에서 세르반테스의 기념탑도 보았다. 그해 7월초였으니 더운 날씨였다.
우리 일행은 점심식사를 일찍 끝내고 관광버스에 올랐다.
그러나 한시간을 기다려도 운전기사가 오지 않았다.
외국에 나가 금싸래기 같은 시간을 낭비하니 지루하기도 했지만 화도 났다. 이때 운전기사가 왔다. 우리일행의 대표가 운전기사에게 너무 늦게 왔다고 나무랬다.
그러나 운전기사는 뜻밖에도 뻔뻔스러웠다.
나는 낮잠자는 시간에 덜 자고 손님들을 생각하여 서둘러왔는데 책망을 하느냐고 반문한다.
일행은 기사를 재촉하여 스페인의 구도 토레도에 갔다. 고적을 둘러보니 옛날에 이토록 잘살았는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나 시가에는 아직도 낮잠자는 시간인지 인기척은 볼 수 없었고 너무 적막하기도 했다.
이 나라도 5일 근무제에다 아침출근 시간은 직장에 따라 9시30분 또는 10시이고 12시까지 사무를 보고 12시부터 2시까지 점심식사와 낮잠시간이었다. 2시부터 4시까지 근무하면 그날 일과는 끝난다.
하루로 따지면 4시간 , 또는 4시간30분을 일하는 것이다.
점심시간이나 낮잠시간에는 은행이나 상가도 문을 닫는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려고 해도 시간외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시간 전에 사야 한다. 이렇게 놀고도 먹고살수 있으니 부유한 나라라고 감탄했다.
그 이튿날 마드리드 공항에서 불란서 파리행 비행기를 탔다.
공중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니 선진국이라고 생각 했던 것과는 달리 농경지 정리사업도 부진했고, 임야또는 녹지대에 손질이 안되여있는 것을 보니 후진국으로 전락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 놀고 먹고 지내는데 진전이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불란서와의 국경을 지나니 누가 안내하지 않아도 국경임을 한눈으로 보고 불란서 임을 알수 있었다.
이 나라는 경지정리, 록지대, 하천정리, 시가정리등 온나라가 다 공원인 듯 하였다. 스페인과 비교할 때 너무나 천지의차다 나에게는 놀고 잘먹고 살수 없다는 산 교육이 되었다.
우리나라가 겨우 후진국을 벗어나 잘살게 되어 GNP가 만불에 이르자 김영삼 전 정부는 지나친 민주화와 과소비 시대로 만들어 급기야는 IMF가 닥쳐 왔고.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 금모으기 운동등 정부 국민이 합심하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과소비는 꼬리를 감추었다.
그러나 불과 2,3년에 IMF는 다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이제 과소비는 그 이전보다 더 심하다고 느껴진다.
부존자원이 적은 우리나라는 천우신조하지 않는 한 열심히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 된다.
각기업주들이 적자 운영을 해서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 구조 조정을 하는 경제가 불안정한 이때 노사정 합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5일 근무제를 서두루는 것은 시기가 적절하지 못 하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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