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 무극리 00아파트에 사는 이모씨의 가정에는 가장을 비롯한 모든 가족들이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며 신앙생활 또한 남의 귀감이 될 정도로 열성적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반대로 모든 집안과 그 가족들의 건강과 가계의 어려움이 겹쳐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98년도에는 그의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현재까지 중환자실을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필자는 그를 친 형제같이 생각하고 있던 터인지라 집안 모든 조상님들의 산소가 수맥이 많아 아주 나쁘다고 알려 주었다.
며칠 후 충주시 이류면에 위치한 선산으로 가서 확인하여 보니 어느 산소하나 깨끗한 것이 없었고 특히 부모 합장산소의 심각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충주에서 지게차 사업을 한다는 이씨의 사촌 동생이 함께 동행하였는데 사촌이 겪은 이야기를 하여보자.
그는 일찍이 부친상을 당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머리 중간 부분이 이따금씩 통증이 오며 그때마다 머리속에서 ‘닥닥닥’하며 무언가 긁어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였단다.
수없이 병원을 찾아 각종 방법으로 진찰을 하여 보았으나 별 다른 이상이 없었단다.
‘이유없이 아플때는 산소를 이장해 보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를 주위 사람들로부터 권해 듣고 선친의 산소를 이장하기로 결심한 후 파묘를 하여 유골을 정리하며 두개골안의 노폐물을 제거하다보니 그 안에 어린아이 주먹크기 정도의 흙 덩어리가 있더란다.
그것을 뜯어내 살펴보니 뜻밖에도 커다란 개미 다섯 마리가 집을 짓고 그 안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깜짝놀라 개미를 모두 잡아 죽이고 다른 장소에다 모셔드리고 나서 돌아서는데 그토록 괴롭히던 두통과 긁어대는 듯한 소리가 순간 깜쪽같이 사라지더라며 산소의 신기함을 들려준다.
개미뿐만 아니라 뱀, 쥐, 거머리, 개구리 등이 보금자리로 터전을 잡는가 하면 임응승 신부님에 의하면 심지어 조개도 들어 있단다.
벌레나 곤충이 들어있는 산소를 충염이라 하는데 물이 찬 산소나 나무뿌리가 들은 산소와 마찬가지로 후손들에게 정신 질환과 원인모르는 피부병등 각종 질환을 일으키게 하므로 자주 산소를 둘러보고 조상님이 평안하신가를 살펴 보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집안의 평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잘못된 산소에서 오는 나쁜 영향을 열거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집안 사람 대부분이 단명하다. 유전병같은 각종질환자가 있다. 갑작스런 변고를 당한다. 금고형이나 구금형을 받는 자가 있다. 각종 사고를 당한다. 이혼을 하거나 가출을 한다.
사업이 갑자기 실패를 하거나 열심히 노력하는 데도 이상하리만큼 어려움을 겪는 등 수업이 많은 영향이 주어진다.
가해자나 피해자 양쪽의 산소 나쁜 집안끼리 부딪침도 우연이 아닌 듯 싶다.
<수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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