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소 매몰지 상태, 침출수 유출 여부 등

음성군이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가축 매몰지에 대해 합동점검에 나선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지난 2010과 2011년 구제역 발생 때문에 형성된 가축 매몰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문제가 발생한 부분은 긴급 보수를 통해 침출수 유출 등을 완벽히 차단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비탈면과 유실우려 등의 이유로 중점 관리하는 구제역 매몰지 15개소를 포함해 52개소이다. 집중 점검 대상은 매몰지 상태, 침출수 유출 여부, 경사지 사면관리와 하천 인근 매몰지 유실 여부, 매몰지의 타용도 사용 등이다.

김상만 군 산림축산과장은 “장마철 전에 가축 매몰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사전정비를 마치겠다”며 “피해가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최소화해 매몰지 안정화와 군민들의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0~2011년 발생한 구제역 때문에 63농가 소·돼지·염소 9만1425두를 매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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