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주민복지실 근무조 편성 민원 해결

음성군청 주민복지실 직원들 모습.
음성군청 주민복지실 직원들 모습.

음성군은 점심때를 이용해 방문한 민원인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 주민복지실은 민원인이 점심때 방문했다가 민원을 보지 못하고 돌아서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근무조를 편성, 민원인을 맞고 있다.

점심때면 문을 잠그고 삼삼오오 식사하러 나가는 풍경이 일반적인 관청의 모습이지만 이 부서는 평일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팀별로 근무자가 남아 민원을 해결해 주고 있다.

이 부서를 방문한 민원인 김 모(58.감곡면 단평리)는 “점심때인 줄 모르고 군청을 찾았다가 직원들이 식사하러 나가는 모습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서를 방문했다”며 “문제를 해결했다는 기쁨보다 공무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앞섰다”고 감사해 했다.

이종빈 군 주민복지실장은 “복지업무 수요가 급증하면서 민원이 폭주하는 현실”이라며 “직원들 근무 환경이 열악하지만, 구성원들이 열정을 모아 복지 음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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