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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읍사(墨子泣絲)김재영 전 청주고 교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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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27  1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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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교외로 나갔다. 진달래가 지고 푸르른 산이 우리를 맞는다.
원형리정(元亨利貞), 자연의 법칙따라 또 여름을 맞건만 흉포화해가고 늘어만 가는 청소년 범죄는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이거늘, 가정 교육의 부재, 유해환경의 증가,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은 교육의 황폐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맹자(孟子)에 “거주하는 환경이 달라지면 기상(氣像)이 달라진다(居移氣)”고 환경이 교육에 미치는 바가 큼을 지적했고, 맹자의 어머니는 맹자의 교육환경을 바꾸어 주기위해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교훈을 남겼다.
동성이속(同聲異俗), “사람의 천성은 본래 한가지인데 습관에 따라서 변함”을 지적했고, 몽구라는 저서에 “묵자읍사(墨子泣絲), 묵자(墨子)가 흰실(絲)이 누른 빛이나 검은 빛으로 물들 수 있음을 알고 울었다”고 사람은 습관에 따라 그 성품이 선하게도 되고 악하게도 됨을 이르고, 논어(論語) 양화편(陽貨篇)에 “사람의 천성은 서로 비슷하나 습관으로 인하여 서로 멀어진다고(性相近也 習相遠也)”고 “습관은 제2의 천성이 되어 천성보다 10배의 힘을 갖는다”는 웨링턴의 말과 같이 교육환경과 습관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교육환경을 바꾸어 “가정은 도덕의 학교”라고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지적한 페스탈로치의 말과 같이 가풍(家風)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고 새로운 사회기풍(社會氣風)을 진작하며 학생들은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은 학생을 사랑하며 친구간에 우정을 키워가는 교육풍토 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심어주도록 새로운 교풍(校風)을 세우는데 힘써야겠다.
이제 이 나라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해맑은 웃음 속에 곧은 나무처럼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바로잡고 올바른 습관이 몸에 배도록 다함께 노력하기를 바라며 여름의 길목에서 밝은 내일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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