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묵 농업기술센터소장 취임

최창묵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즐겁게 근무하는 최창묵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즐겁게 근무하는 최창묵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농업기술센터의 2대 근본사업 가운데 하나인 현장 중심의 지도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1일 음성군 인사발령에 따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취임한 최창묵 소장(55세).

그는 계속해서 “또 다른 사업인 교육사업 뿐만 아니라, 전임 소장이 시작한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확보와 함께 적절한 인력배치에 힘쓰겠다”고 취임소감과 함께 업무방향을 밝혔다.

지난 77년 중원군 농촌지도소에서 근무를 시작으로 벌써 36년째 공직생활을 해온 최 소장.

81년 음성군으로 전입해 삼성면지도소에 10여년 넘게 근무하기도 했다.

보직이 농업기술직이라 그는 그저 이론에 그치지 않고, 몇 해전까지 고향인 삼성면 덕정리에서 농사를 손수 지으며 현장중심의 업무를 지속해왔다.

지금도 틈날때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도와 논밭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36여년 근무하며 최 소장은 우리 농촌의 변화와 농민들의 애환을 옆에서 지켜왔다.

최 소장이 근무를 시작할 때는 박정희 대통령 통치 말기로 녹색혁명을 부르짖으며 농업생산량 증산에 힘쓸 때였다고 회고한다.

지금은 특용작물과 집약식 고소득작물 재배로 전환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는 농민들이 많아졌다고 소개한다.

물론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의치 않은 농촌환경 가운데서도 열심히 연구하고 일하여 많은 소득을 올리는 농민들을 볼 때 근무의 보람을 느낀다고 최 소장은 밝혔다.

등산이 취미인 최 소장 가족으로는 부인 김윤항 씨와 1남1녀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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