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교사, 제자, 지인들 아쉬움 속 명예퇴임

우성수 선생 부부.
우성수 선생 부부.

명예퇴임식에서 김종신 무극중 교장(사진 왼쪽)과 나란히 앉아있는 우성수 선생 부부.
명예퇴임식에서 김종신 무극중 교장(사진 왼쪽)과 나란히 앉아있는 우성수 선생 부부.

학생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우성수 선생 부부.
학생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우성수 선생 부부.

30여 교직 퇴임소감을 발표하는 우성수 선생.
30여 교직 퇴임소감을 발표하는 우성수 선생.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0여년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후학양성을 위해 달려오던 우성수 선생이 교직을 마감했다.

지난 29일 무극중학교(교장 김종신) 강당에서 동료교사, 제자, 지인들의 아쉬움 속에 우성수 선생 퇴임식이 진행된 것.

이날 퇴임식장에는 이건용 전 군수, 홍형기 전 삼성면장, 심현규 본보 대표, 이석문 음성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장, 신연식 BBS음성지부장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김종신 무극중학교 교장은 “30여년 음성지역에서 후학을 지도한 우성수 선생님은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게 아쉽다. 그동안 수고많으셨다”며 “건강하시고 교직외길을 걷느라 그동안 소홀히 했던 부분들을 많이 접하게 될 새로운 인생길에서 계획하신 일들이 성취되시길 바란다”며 동료교사의 퇴임을 아쉬워했다.

우성수 선생은 “교사로서 보람도 많이 있었지만, 막상 퇴임자리에 서보니 아쉬움도 많다”며 “특히 음성의 학생들은 반기문 UN사무총장 후예로 긍지를 가지고 자신감있게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퇴임사에서 당부했다.

청주대학교 수학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한일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한 우 선생은 그동안 교직 대부분은 음성지역에서 음성 인재들을 지도해왔다.

우 선생은 교육부장관 표창, 자랑스런 음성인 교육대상 등 다수의 상훈을 받기도 했다.

본보 이사와 명예기자협의회장, 음성희망누리회장, 충북BBS청소년지도위원, 청주지방검찰청범죄예방위원 등 사회단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 선생은 앞으로 금왕청소년문화의집 관장으로 활동할 예정.

가족으로는 부인 이상란 여사 사이에 1남(동옥)1녀(승효) 자녀가 있는데, 동옥 군은 삼성전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승효 양은 생극중 영어교사로 근무할 예정이다.

재직공로패를 받고 김종신 무극중 교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우성수 선생.
재직공로패를 받고 김종신 무극중 교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우성수 선생.

무극중 학생 대표가 사은사를 낭독하고 있다.
무극중 학생 대표가 사은사를 낭독하고 있다.

학생대표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우성수 선생.
학생대표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우성수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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