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열어

주상렬 음성군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음성읍전통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는 모습.
주상렬 음성군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음성읍전통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는 모습.

음성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군은 대형 마트와 극심한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3일부터 17일까지 군 공직자와 기관·단체, 지역주민이 동참한 가운데 금왕읍과 읍성읍 5일장을 비롯한 관내 6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

군은 3일 대소 전통시장에서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대소면사무소 직원, 대소면 새마을부녀회, 이장 등 80여 명이 참여해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또한 본청 실과별로 지정 읍면 전통시장 개장일에 맞춰 출장 장보기 행사를 하기로 하고 9일 감곡 전통시장, 10일 금왕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전 군민이 전통시장을 함께 이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음성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오는 17일 실시되며 음성읍 일원에서 군청 공직자와 군 의원, 기관·사회단체 회원, 이장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보기 행사를 펼쳐 지역경기침체로 시름에 잠긴 상인들의 고충을 다소나마 덜어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은 재래시장을 이용하고 타지 출퇴근 직원은 관내에서 물건을 사가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려움에 처한 시장 상인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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