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들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

미백복숭아로 유명한 감곡면 일대 산능선 과수원에 분홍색 복숭아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사진촬영 장소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감곡면 일대 복숭아 꽃은 예년과 비슷한 4월20일께부터 만개하기 시작해 현재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어 사진촬영을 위한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감곡면 상우리와 오궁리 일대는 온통 복숭아꽃으로 뒤덮여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외지인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감곡지역 과수원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복숭아꽃 옆에 배나무를 함께 심은 곳이 많아 연 분홍색 복숭아꽃과 하얀 배꽃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이 더해 사람들의 시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품바축제 촬영대회에 참가한 사진작가들의 온통 진한 담홍색으로 뒤덮인 복사골의 장관에 반해 발길을 끌기도 했다.
감곡지역에서는 지난 99년까지 매년 복숭아꽃 촬영대회가 열리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는 복숭아의 명성만큼이나 복사꽃의 인기도 절정을 구가하고 있다.
이곳은 대부분 동북향이 막히고 남서향을 향한 해발 2백∼3백m의 완만한 경사지로 배수가 잘되는 토성 또는 사양토와 야토로 이뤄져 내습성에 약한 복숭아 생육에 적합하다.
현재 6백60여 농가에서 4백90ha의 면적에 복숭아를 재배, 연간 5천4백여t을 생산해 1백5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 명품 농특산물로 88올림픽 공식납품, 일본 수출 등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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