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산초 전통예절체험학습 실시

능산초 어린이들이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능산초 어린이들이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삼성 능산초등학교(반영섭 교장선생님)가 매년 실시해오는 ‘전통예절체험학습’이 어린이들 인성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능산초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통예절학습’은 우리 전통문화와 예절을 알아보고 이를 생활화·습관화 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교육을 통해 어린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꾀해 왔다.

이번 17일에는 전통에 대한 보다 흥미롭고 긍정적인 생각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능산초는 전교생 51명의 작은 농․산촌 학교라는 열악한 여건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켜 전교생이 모두 모여 정겹게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등 다양한 분야의 민속놀이를 체험하였고, 전통예절과 한복에 대하여 배우며, 스스로 창의적인 한복을 디자인해보는 시간까지 가졌다.

어린이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것들이 많아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전통놀이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 모두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체험활동을 즐겼다.

반영섭 교장은 "전통의 소중함이 자꾸 사라져가고 있는 요즈음 이러한 전통예절체험학습의 장을 학교행사로 마련함으로써 전통을 이어나가는 밑거름을 다지고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의 바탕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제례, 혼례법 등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여 전통 및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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