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활용 건강증진에 힘쓴 공로

세라믹바이오 김효충 대표.
세라믹바이오 김효충 대표.

음성군 삼성면 세라믹바이오 김효충(61.사진) 대표가 ‘온열요법 명인’에 올랐다.

음성군은 김 대표가 (사)대한명인회로부터 적외선을 활용한 세라믹 제품 개발로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온열요법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수년간 온열요법을 연구해 가장 안전하면서 빠른 시간에 인체의 면역력과 체온상승 효과로 뇌경색, 대장암, 직장암, 혈액암 등을 인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김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원적외선 방사체인 바이오실버믹을 개발해 누구나 쉽게 질병을 치유하는 방법을 널리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가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청년기에 스키를 타다가 허리를 심하게 다쳐 뜸으로 병을 다스리면서부터다. 뜸은 고열로 고통이 심하고 진물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부작용이 있어 이를 대신하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바이오세라믹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이 쑥뜸의 원리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많은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쳐 다량의 무기물질을 혼합해 고온(1300℃)에서 소성 가공해 고강도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물질을 발명했고, 이름을 ‘바이오실버믹’으로 명명했다.

김 대표는 세라믹물질의 심지 및 그의 제조방법으로 특허청에 발명특허등록(특허 제0484964호)을 하고 바이오실버믹(BioSilvermic)으로 상표서비스표등록증(등록 제0007363호)을 받았다.

김 대표는 “이번 명인 선정이 오랜 연구를 보상받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체의학에 한 분야인 온열요법이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명인 추대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롯데월드 전통혼례식장에서 (사)대한명인회 주최로 열린다. 올해는 국악, 공예, 인문, 음식 등 각 분야에 20명 내외를 선정해 명인으로 추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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