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 곽용규 주무관, 선행 알려져
“곽용규 주무관 같은 이웃과 살면 든든하고 행복할꺼예요.”
음성군보건소에 근무하는 곽용규 주무관의 선행이 지역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6시쯤, 곽 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음성읍 일봉연립주택 계단에서 이웃집에 살고 있는 C 씨가 부상을 당해 많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
이에 곽 씨는 신속하게 119구조대에 신고하여 C씨를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게 하는 한편, 마침 출타중에 있는 C씨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곽 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부인과 함께 C 씨의 혈흔을 청소하여 주민들 생활에 불편을 최소화시켰다.
이를 지켜본 주민 A 씨는 “이웃의 어려움을 보고 용기를 내 도와준 곽 씨가 이웃에 살고 있으니 든든하다”고 곽 씨의 선행을 칭찬했다.
곽 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C씨가 빨리 완쾌돼 정상적인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건대병원으로 이송된 C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