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초, 시낭송 발표회와 인형극 운영

대장초 어린이들이 인형극 수업에 참여해 즐거워하고 있다.
대장초 어린이들이 인형극 수업에 참여해 즐거워하고 있다.

대장초등학교(교장 이기복)는 학생들을 위한 多 행복한 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2014년 19일을 ‘아동을 위한 날’로 정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을 준비하였다.

오전에는 전교생이 생활관에 모여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감성교육 차원에서 시낭송 발표회를 전개하였다.

모두 17개 팀이 참가한 교내 시낭송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각 학년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동시와 본인이 직접 만든 창작시를 떨리지만 마음을 담은 목소리로 열심히 낭송하였다.

시낭송 발표회에 특별히 준비한 즐거운 동요발표가 어우러지면서 발표회에 볼거리와 활기를 더해 주었다.

오후에는 학교에서 섭외한 인형극단의 창작 인형극 관람이 학교 도서관에서 이어졌다.

창작 인형극(염솔이의 하루)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들의 생활안전 대한 이야기를 다룬 공연이었다.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은 아동들이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일상행활 속 안전(문단속, 미아방지 등)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김선경(1학년) 어린이는 “많은 언니, 오빠들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동요와 동시를 발표해보니 많이 떨렸어요. 하지만, 오늘 발표를 성공해서 다음 발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형극을 보면서 생활 속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장초 이기복 교장은 “도시의 큰 학교에서는 전교생이 함께 모여서 오붓하게 발표회나 공연 관람 시간을 갖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오늘 아동들의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한 감성교육과 생활안전 인형극 관람이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인 본교의 여건과 특색을 살려 알차고 내실 있게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인성 함양과 아동 안전을 위한 교육에 힘쓰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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