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인쇄박물관, 금속활자전수관 찾아

소이초 어린이들이 옛날 책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소이초 어린이들이 옛날 책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소이초등학교(교장 고중진)는 토요 방과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20일,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금속활자전수관을 찾아 ‘고인쇄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직지의 가치와 인쇄문화의 역사를 체험하며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기 위하여 진행했다.

행사 전 학생들은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문화유산 방문교육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직지에 관한 사전학습을 했다.

이와 연계하여 행사일 당일, 학생들은 고인쇄박물관을 관람하고 지난해 개관한 금속활자전수관에서 금속활자의 인쇄기술을 활용한 옛 책 만들기를 체험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고중진 교장은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교과서 속에서 지식으로만 배우던 문화재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에 관한 흥미를 키우고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이초는 문화유산 방문교육, 역사탐방 체험학습, 고학년 역사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역사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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