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중국 출장 中 만남 인연… 도정으로 이어져

음성군 생극면 이장협의회장단이 이시종 도지사를 만나기 위해 9일 집무실을 찾았다.
음성군 생극면 이장협의회장단이 이시종 도지사를 만나기 위해 9일 집무실을 찾았다.

이시종 도지사를 찾은 오삼선 생극면 이장협의회장, 원광식 이장협의회 부회장, 홍승호 생극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이 자리하고, 이광진 도의원도 함께 배석했다.
이시종 도지사를 찾은 오삼선 생극면 이장협의회장, 원광식 이장협의회 부회장, 홍승호 생극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이 자리하고, 이광진 도의원도 함께 배석했다.

음성군 생극면 이장협의회장단이 이시종 도지사를 만나기 위해 9일 집무실을 찾았다. 충북도는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며, 큰 환영으로 맞이했다.

도를 찾은 오삼선 생극면 이장협의회장, 원광식 이장협의회 부회장, 홍승호 생극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이 자리하고, 이광진 도의원도 함께 배석했다.

음성군 생극면 이장협의회장단의 이번 방문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고 전했다.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7일 중국 호북성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당시 호북성 성도 우한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 충북도 방문단은 호북성 당국의 안내로 대협곡 관광지로 알려지기 시작한 은시를 방문한 바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국 은시 일정 중 이시종 지사를 알아본 50여명의 단체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게 됐는데, 이 지사는 일행이 음성군 생극면 이장협의회장단인 것을 알고는 타국에서 지역 사람들을 만나 더욱 뜨거운 감격의 상봉한 인연이 있다.

중국 은시 대협곡은 한국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 호북성 관광 진흥 차원에서 최근에 개발이 본격화된 곳으로 알려졌다.

이런 곳에서 예상치 못한 깜짝 만난 이지사와 생극면 이장단은 기념 사진을 찍고, 집무실 초청을 약속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지사는 이장협의회장단을 도청으로 초청했고, 최근 음성군의 현안문제인 ‘감곡역사’ 문제 등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또 생극면의 현황, 대두되고 있는 노령화 문제 등을 지역민의 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접견에서 오삼선 생극면 이장협의회장은 “우리 지역 행사 때 만나거나, TV나 신문 등의 언론에서 접하게 되는 도지사를 그 넓은 중국에서 약속한 것 처럼 그렇게 만날지 누가 알았겠냐”고 신기해하면서 ”일상에서 우연찮게 만나게된 지사와의 인연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다시 생각해도 반갑고, 꿈 같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중국 호북성에서의 인연으로 이렇게 우리 지역 충북에서 다시 만나 얼굴 보니 반갑다”면서 “도민의 생생한 소리를 통해 생극면의 현황과 발전상을 들으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언제 어디서든 만나는 도민들을 소중한 인연으로 삼고 도민들의 소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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