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찬 음성군청 차량등록팀장

2015년 1월말 음성군의 인구는 외국인 포함 102,833명을 넘어섰으며, 51,909대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다. 49,668대의 자동차와 건설기계 2,241대가 등록되어 있어, 자가용의 경우 1인당 0.52대 가구당 평균 보유대수가 1.18대로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경제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도구라 할 것이다.

자기 취향이나 재산적 가치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러한 차를 제대로 소유하기 위해서는 많은 책임과 의무가 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용하고 있는 자동차 종합민원 싸이트라 할 수 있는

"http://www.ecar.go.kr/"를 즐겨찾기를 해놓으면, 등록원부 무료 발급, 등록증 재발급 등을 비롯한 온라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세 완납조회를 비롯한 검사 ? 점검기간, 의무보험, 압류정보 등을 조회해 볼 수 있어 공인인증서로 한번만 등록하면 누구든 이용이 가능하다. 음성군 홈페이지와도 링크 되어 있어 자동차 등록에 필요한 각종 서류나 양식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요즈음 우리 지역에도 이전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점유?거래되어 실제운전자와 자동차등록원부의 소유자가 다른 자동차 (일명 대포차)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포차는 보통 과태료나 세금이 많이 체납되어 있고 의무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거나 정기검사를 받지 않는 등,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차량이 많아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음성군 차량등록실에서는 불법명의의 자동차에 대해 자진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 포털싸이트를 활용한 신고도 가능하다.

대포차로 인한 사고발생시 치명적인 사고나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으므로, 이러한 차를 구입하거나 팔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등록원부의 차량소유자와 실제 매도인이 동일한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나치게 가격이 저렴한 경우 더욱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머지않아 경칩이다. 봄의 들녘에는 가지치기를 하는 농부의 손길이 분주하지만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를 떠나고자 하는 상춘객들은 인터넷 검색창을 두드리며 탐색중이다.

드라이브를 떠나기 전에 잠시 짬을 내어 내 차는 어떤 관리를 필요로 하는지 포털 싸이트를 방문해 한번쯤 챙겨보는 센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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