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 응천 수색활동 진두지휘해 성과 올려

생극면 응천 하천에서 수색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생극의용소방대원들.
생극면 응천 하천에서 수색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생극의용소방대원들.

생극전담의용소방대(대장 반기태)는 생극면 하천에서 실종자가 발생되자 의용소방대원 30여 명과 함께 의용봉공정신으로 신속히 출동하여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지난 7월 25일 오전 9시 03분경 생극면 신양리 응천 하천에서 물놀이를 나갔던 성인 2명이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어서 관할 의용소방대인 생극전담의용소방대(대장 반기태)가 현장으로 달려갔다.

휴일이었지만 평소 일사 분란한 조직운영으로 지역 재난안전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있는 생극 전담의용소방대원 30명이 출동 실종자 수색작업을 실시하였다.

소방공무원이 없는 지역의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차를 배치받아 직접 운영하는 전담의용소방대가 음성군 지역엔 2개소가 있다.

이중 하나가 생극전담의용소방대로 음성군 최초로 2011년 6월 15일 소방차 1대에 인원 30명으로 발대하여 지역안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수색작업에는 소방서, 군청, 경찰, 군부대, 해병전우회, 드론동호회, 마을주민 등 12개 기관단체 380여 명 51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수색을 벌였으며, 특히 돋보이는 것은 음성군지역 의용소방대 14개 대가 참여하여 수색작업의 충주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음성지역 의용소방대는 14개 대 460명 정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음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생극전담의용소방대 대장인 반기태 대장이 연합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솔선수범하는 모범적 리더십으로 음성지역 의용소방대를 이끌고 있다.

보통 강에서의 실종자 수색은 수색범위가 광범위하여 1주일이 지나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십km를 지나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우연하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이날 수색에는 사고접수 초기부터 적극적인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의용봉공정신으로 생극면전담의용소방대를 비롯한 음성군관내 14개대 의용소방대원 200여 명이 위험을 무릅쓴 노력으로 9km 이르는 하천을 정밀 수색하여 이틀만에 실종자를 찾아 걱정과 슬픔에 젖어 있는 가족에게 시신이나마 돌려 드릴 수 있었다.

또한 유가족에게 대하여도 생극지역 주민으로서 가족을 잃은 슬픔을 위로하고 장례에도 생극전담의용소방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상수 음성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언제 있을지 모를 각종 재난에서 유관기관 협력과 의용봉공정신을 통하여 재난을 극복하고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음성군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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