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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창공에 연을 날리는 영원한 소년강연중 대한창작연협회장
김진수 기자  |  birst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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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21  1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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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중 대한창작연협회장.

‘동네꼬마 녀석들 / 추운 줄도 모르고 / 언덕위에 모여서 / 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 연을 날리고 있네....’

나이 60이 넘어도 연날리기로 영원한 동심을 갖고 살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강연중(69세.남) 대한창작연협회장이 그 주인공.

대소면 출신인 강연중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제34회 설성문화제가 개최된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설성문화제를 축하 기념하는 연을 제작해 날리며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강 회장과 회원들은 또한 전통연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연중 회장은 “어릴 적 가난하고 힘들었을 때 고향 들판에서 연을 만들어날리며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면서 가슴이 설레였다”고 회고하며 “급속도로 물질문명이 발달하고 산업화로 인해 삭막해져가는 고향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인정이 넘치는 음성군 만들기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강 회장과 대한창작연협회 회원들은 손수 제작한 4m 크기의 초대형 연을 전시하는가 하면, 스포츠연날리기 등을 통해 문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잊혀져가는 연날리기 전통을 살리기 위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한 연만들기 체험행사장에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이 어우러져 우리 조상들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작은 규모의 가게를 운영하던 전 강 회장은 10여년 건강이 안좋아지며, 휴양과 취미활동으로 연을 만들어 날리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며, 지금까지 전국은 물론 해외에까지 연날리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행정자치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태극기연을 제작해 날린 강 회장은 국내 연날리기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 자신이 제작한 4m 초대형 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강연중 대한창작연협회장.

   
▲ 설성문화제 연만들기 체험장에서 연을 만들어 날리고 있는 관람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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