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어울이패 인기상 수상

음성 어울이패(단장 이병림)가 지난 11월2일 영동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9회 충북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지난 95년부터 해마다 충북민속예술경영대회에 참가해 인기상, 우수상, 대상을 차지한 음성 어울이패는 이제 충북을 대표하는 농악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성 어울이패는 지난 92년 10월 음성군 삼성면 양덕3리 노인정에서 주민 15명으로 농악대를 구성한 후 농한기와 저녁시간을 이용 기술 전수와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 현재는 정상급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음성 어울이패는 길놀이농악을 신명나게 펼쳐 박수를 받았는데 추수후 마을의 평안과 어른들의 만수무강을 빌며 명년의 풍년을 위해 샘굿, 주왕굿, 성주굿의 독특한 가락을 변화 시켜 우리 민족의 한과 흥겨움을 절묘히
배합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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