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체육 활성화, 면민 화합, 지역발전의 견인차

맹동면민 열린음악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맹동면체육회 임원들.
맹동면민 열린음악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맹동면체육회 임원들.

음성군 9개 읍면 가운데, 요즘 가장 Hot한 곳은 어디일까? 단언컨대 ‘맹동면’이다. 함박산 남서쪽으로 낮게 펼쳐진 평야와 구릉지대에 위치한 맹동면. 그동안 맹동면 하면 떠올랐던 것들은 수박, 꽃동네 등이었다. 여기에 최근 하나 더 추가하자면 ‘충북혁신도시’다. 지난 2014년 6월 충북혁신도시에 주민 입주가 본격 시작되면서 맹동면은 매년 2,000명 이상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인구 증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농업 중심의 농촌에서 상업.서비스업 중심의 도시화로, 노령화에 따른 노년중심에서 청장년 중심 사회로 맹동면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에 본보는 이런 지역변화의 중심에서 생활체육 활성화로 맹동인의 건강을 도모하고, 면민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며 ‘으뜸 孟洞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맹동면체육회(회장 김창호)를 소개하려고 한다. --편집자 주--

▲  1만명 돌파 기념 맹동면민 열린음악회 모습.
▲  1만명 돌파 기념 맹동면민 열린음악회 모습.

◆1만 명 시대 활짝~ 혁신도시와 조화 역할 찾아

맹동면(면장 구자평)은 지난 2015년 12월 17일, 인구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단순히 숫자 1만 명이 맹동면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10만5천여 명 인구인 음성군 9개 읍면 가운데 금왕, 음성, 대소, 감곡에 이어 5번째로 맹동면이 인구 1만 명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도 특이한 케이스. 특히 맹동면은 기존의 전통 면소재지 중심이 아닌 신도시 개발을 통해 인구가 증가하는 점이 음성군 다른 읍면과도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어찌됐든 음성군 전체 인구의 1/10이 살고 있는 맹동면이 차지하는 위상과 중요성은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특히 혁신도시에 이주한 젊은 층의 다양한 욕구, 또 공공기관과의 관계는 맹동면 발전은 물론, 음성군 발전에도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군다나 혁신도시는 아직도 진행중. 성공적인 혁신도시 완성은 맹동면 지역과의 상생과 조화로운 발전이라고 주민들은 보고 있다.

이 점을 맹동면체육회는 주목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맹동면체육회가 해야할 역할을 적극 찾고 있다.

맹동면민체육대회 줄다리기 경기 모습.
맹동면민체육대회 줄다리기 경기 모습.

◆ 면민화합 체육대회, 1만 명 돌파 기념 열린음악회 주관

맹동면체육회는 전통적으로 매년마다 면민화합 체육대회를 주관해오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특히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체육과 스포츠가 갖는 중요성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다. 국가적으로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을 개최하며 국민화합을 이끌었던 경험을 기억하며 맹동면체육회 역시 체육행사를 통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있는 것. 이런 체육회원들의 노력은 지난 2015년 10월 4일 있었던 맹동면민화합 체육대회에서 소기의 성과로 나타났다. 체육회원들은 기존 주민들 중심으로 진행된 체육대회와는 달리 혁신도시 입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적극 홍보했다. 이런 결과 젊은 청장년들 중심으로 혁신도시 입주민들이 참여한 지난해 체육대회는 여느 대회보다 활기넘쳤다고 회원들은 전한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해 9월에 있었던 군민체육대회 맹동면선수단에서도 감지됐다.

또한 맹동면체육회는 1만명 인구 돌파기념 제12회 맹동면민열린음악회를 지난 2015년 12월 18일 주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맹동면 발전에 대한 면민의 자부심을 담아, 미래발전을 향한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김창호 체육회장은 “맹동면민 1만명 돌파를 기념해 개최된 이번 열린음악회 및 면민노래자랑이 맹동면의 발전과 지역 화합에 이바지하는 행사”라고 말했으며, 구자평 맹동면장은 “맹동면민 1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음악회를 계기로 맹동면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는 한편, 모든 면민이 합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맹동면체육회장 이취임식에서 인사하고 있는 임원들.
▲맹동면체육회장 이취임식에서 인사하고 있는 임원들.

◆ 혁신도시를 포함한 맹동면 전역에 체육시설 확충에 힘모아

맹동면체육회를 포함한 모든 읍면체육회는 상대적으로 다른 기관사회단체들보다 젊은 회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점은 맹동면체육회가 청장년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혁신도시 입주민들과 공통분모를 많이 갖고 있다는 점. 이에 맹동면체육회는 혁신도시 주민들과 기존의 면민들간 조화와 협력을 위한 역할을 적극 주문받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맹동면체육회는 특유의 열정과 젊음을 바탕으로 한 지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기존 면소재지 내의 열악한 체육시설을 확보하여 주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에 집중해왔던 맹동면체육회. 이제는 한창 개발중인 혁신도시 내 각종 체육시설 건설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여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명품 혁신도시를 조성함에 체육시설 확충을 적극 개선해나가고 있다.

그라운드골프장 건설, 혁신도시 실내체육관 건설, 면내 곳곳에 공원 을 조성하는 것은 맹동면체육회가 해야할 숙제다. 그리고 이에 따른 생활체육시설과 기구를 확충해야 하는 등 맹동면체육회가 담당해야 할 부분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셈.

현재 맹동면체육회는 김창호 회장을 비롯해 임성태 상임부회장, 조성환, 김보열, 박현규 부회장과 정일헌,박종민 감사, 서형석 사무국장, 이정근 재무가 임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창호 회장, 서형석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임원진과 전 회원들은 늘어난 일과 역할을 감당하고자 서로를 격려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맹동면체육회원들의 어깨 위에 으뜸 맹동의 미래가 건강하게 펼쳐지고 있다.

맹동면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를 흔들고 있는 김창호 회장.
맹동면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를 흔들고 있는 김창호 회장.

 

◆ 미니인터뷰

정직.소탈.부지런한 지역의 일꾼이 되자

김창호 맹동면체육회장.
김창호 맹동면체육회장.
2015년 1월 9일, 맹동면체육회 제9대 회장에 취임한 김창호(54세) 회장.

김창호 회장은 항상 웃음 가득한 표정, 서글서글한 얼굴, 짙은 자줏 빛 안색을 갖고 있어, 만나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기운을 준다.

특히 소탈하고 친근한 성격과 걸쭉한 입담은 그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조차도 무장해제시키는 등 김 회장은 특유의 친화력을 갖고 있다.

평소 정직하고 뚝심있다는 지역주민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라면 본인에게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성실하게 해내는 지역 일꾼이다.

“그동안 열정을 다해 체육회를 이끌어오신 전임 회장들 의견을 존중하고,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님들과 협력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김창호 회장은 “인구가 증가하면 더욱 다양해진 계층의 면민들이 건강하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지역사회가 주민 화합을 통해 건강해지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맹동면 쌍정리에 거주하고 있는 김 회장은 곳곳에서 수박을 비롯한 각종 농산물 재배하는 본업에도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김 회장은 부인 지영순 씨와 아들(기영)과 딸(세연)을 가족으로 두고 있으며, 서로 사랑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  맹동면체육회 김창호 회장 부부와 김태선 전 회장 부부.
▲  맹동면체육회 김창호 회장 부부와 김태선 전 회장 부부.

공사중인 맹동 그라운드골프장.
공사중인 맹동 그라운드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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