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경기 하남시에서 어르신.노숙자 대상 봉사활동 펼쳐

강정자 씨.
강정자 씨.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위원장 신재흥)는 가장 낮은 곳에서 고귀한 사랑을 실천한 故 최귀동 거지성자의 인류애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제5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수상자로 강정자(56세, 경기도 하남시 신장1리 거주)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정자 씨는 12년간 경기도 하남시 관내 어르신과 노숙자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사랑의 쌀독 운영, 교복지원 결연사업, 어르신 섬김의 날 운영, 장학금 지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 사업 실천으로 관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희망을 펼치고 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강정자씨는 벧엘나눔공동체 대표로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특히 어르신 무료 급식소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생계가 곤란한 어르신 100여 명에게 따뜻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정에 굶주린 어르신 230여 분을 모시고 섬김의날 행사를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우리 사회를 넉넉하게 만들기도 했다.

위와 같은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10년에는 노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2015년에는 행복나눔인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강정자 씨는 5월 26일 개막하는 제17회 음성품바축제 열림식에서 제5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상패와 함께 시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앞서 음성품바축제기획실무위원회는 2012년 1회 수상자로 소외계층에 무한한 사랑을 전해주는 이젬마(58, 인천시 부평구)씨를 2회 수상자로 15년 동안 모은 돈 100만원을 꽃동네 전달한 홍승옥(78, 음성군 금왕읍)씨, 제3회 수상자로 서울역 노숙의 큰형님으로 불리는 장준기(54, 맹동파출소장)씨를 제4회 수상자로 사할린 동포를 위해 헌신하신 유동식(77, 음성군 음성읍)씨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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