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보치아 종목에서

보치아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꽃동네학교 차상준 학생.
보치아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꽃동네학교 차상준 학생.

차해준 꽃동네학교 학생이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보치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꽃동네학교(교장 신정인)는 차해준 학생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차해준 학생은 보치아(BC3 개인전) 종목로 출전했으며, 2015년 1위 입상으로 예선을 치르지 않고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시드배정)하는 등 힘찬출발을 보였다.

보치아(boccia)는 장애인 스포츠로 표적구(흰공)와 공(적색구/청색구)을 홈통에 올려놓고 신체일부를 활용하여 공을 굴려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부를 겨루는 경기이다.

차해준 학생은 홍덕의 지도교사와 함께 2년간 평일 및 주말을 가리지 않고 성실히 연습에 임했으며, 최근에는 타지역의 보치아 선수와 함께 실전과 같은 연습을 통하여 감각을 키우면서 보다 자신감있게 경기에 임한 결과, 금메달을 획득하여 작년에 획득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꽃동네학교 신정인 교장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처럼 학생과 지도교사가 지금까지 함께 흘린 땀방울이 자신감있는 경기를 통해 꽃망울을 맺어 기쁘다”며 “장애학생들은 운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의지를 높이는 한편 체력을 증진하고 감각지각운동능력 및 행동에 관한 지식을 배양하는 등 기대효과를 갖게 된다. 앞으로도 밝고 긍정적인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덕의 지도교사(사진 왼쪽)와 차해준 학생.
홍덕의 지도교사(사진 왼쪽)와 차해준 학생.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