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계리 등 3개 마을에 60여 명 참가

금왕읍은 지난 23부터 24일까지 극동대학교 동아리 연합회(회장 김기덕)회원 60여 명의 대학생들이 금왕읍을 찾아 봄철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용계리 외 3개 마을에서 한낮의 뜨거운 열기도 잊은 채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고추 곁순따기, 인삼 꽃따기, 수박 순자르기 등 일손을 도왔다.

대부분의 학생이 도시에서 나고 성장해 처음 접하는 농사일과 씨름을 하느라 연신 굵은 땀방울을 훔쳤다.

김기덕 극동대 동아리 연합회장(4학년)은 “일손돕기를 해 보니 농업인들이 이렇게 어렵게 농사를 짓는지는 몰랐다”며, “처음 접해보는 농사일이지만 농민들의 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됐다“고 전했다.

정용범 금왕읍장은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준비에 몰두하는데 이렇게 일손을 도와주기 위해 찾아와 고맙다"며, " 대학생들이 이번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농촌에 대한 인식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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