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진 도의원 충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주장

이광진 충북도의원.
이광진 충북도의원.

“죽음의 땅 부르는 충북 음성 사드 배치를 결사적으로 반대해야 한다.”

충청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병진) 소속 이광진 의원(음성2)은 제34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충북 음성 사드배치와 관련하여 지역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충청북도의 선제적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광진 의원은 “최근 한 언론 매체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인 사드가 평택 미군기지 인근 또는 음성을 포함한 충북 지역 내에 최종 배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면서 “이후 관련 부대가 위치한 음성 지역이 매우 큰 혼란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서“음성군은 지속적인 기업체 이전과 산업단지 활성화로 인구유입 증가세가 이루어져 시 승격을 바라볼 정도의 성장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면서 “이런 음성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은 지역을 죽음의 땅으로 변모시켜, 중앙정부 정책의 희생양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드 배치와 같이 국가안보적으로 중대한 사안은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합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드배치 보도 이후 지역사회가 큰 혼란에 빠져 있는 만큼,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도민의 건강 및 지역 안전을 위해 충청북도의 선제적 대응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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