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다시 태어난 리본프로잭트

생극중에서 재능기부 리본프로잭트가 진행되고 있다.
생극중에서 재능기부 리본프로잭트가 진행되고 있다.

생극중학교(교장 조기형)는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리본(Reborn) 프로잭트 –열한대의 피아노] 마지막 행사로 지난 7일, 본교 강당에서 피아노 1대를 기증 받았다.

충북문화재단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이 행사는 ▶1부 마음모음(피아노 기부 캠페인, 개인 및 기업후원, 11대 피아노 기부모음), ▶ 2부 창조적 재생(시각분야 아티스트 11인을 매칭하여 작가만의 시각언어로 피아노 외관이 재탄생), ▶ 3부 5.21 콘서트(11대의 피아노 협주, 어린이 300명의 바이올린 협주, 시민합창단), ▶ 4부 모두의 피아노(성안길 지하상가, 수암골,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등 지역명소 피아노설치), ▶ 5부 다시 누군가의 꿈으로(리본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난 11대의 피아노가, 다시 누군가의 꿈으로 연주됨. 공모 및 사연신청을 통해 피아노 기부) 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생극중 김수연 교사(음악과)가 농촌 소규모 학교의 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사연을 신청하여 본교가 리본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난 피아노 1대를 기증받게 되었다.

음악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매개체이다. 생극중학교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스스로 연주하고, 계획하고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꿈을 키우는 학생들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기부받은 피아노는 생극중 다목적 강당에 설치되었다.

조기형 교장은 “학생 누구나 와서 악기를 접하고 연주하여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피아노 연주에 맞춘 학생들의 힘찬 교가 제창 소리가 강당을 넘어 운동장까지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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